한파란 겨울철에 급작스럽게 기온이 하강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한파현상은 농/어촌뿐 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따라서 사전에 집 안 밖에서 한파에 대비한 대처법을 익혀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한파에 대비한 각 분야별 예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건강관리는
- 손가락, 발가락, 귓바퀴, 코끝 등 신체 말단부위의 감각이 없거나 창백해지는 경우에는 동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심한 한기, 기억상실, 방향감각 상실, 불분명한 발음, 심한 피로 등을 느낄 때는 저체온 증세를 의심하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갑작스런 기온 강하 시 심장과 혈관계통, 호흡기 계통, 신경계통, 피부병 등은 급격히 악화할 우려가 있으므로, 유아, 노인 또는 병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난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노출부위의 보온에 유의하고 특히, 머리 부분의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 외출 후 손발을 씻고 과도한 음주나 무리한 일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고, 당뇨환자, 만성폐질환자 등은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하여야 합니다.
- 동상에 걸렸을 때는 꼭 죄는 신발이나 옷을 벗고 따뜻한 물로 세척 후 따뜻하게 보온을 유지한 상태로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동상부위를 비비거나 갑자기 불에 쬐어서는 안 됩니다.
운동 때는
-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여 관절의 가동(稼動) 범위를 넓힘으로써 부상을 방지하여야 합니다.
- 준비운동 강도는 몸에서 약간 땀이 날 정도가 적당하며, 실내에서 실시하여야 합니다.
- 운동은 가능한 실내에서 하는 게 부상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옷을 겹쳐 입되 많이 입지 말아야 합니다.
- 고혈압 등 만성병 환자는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겨울엔 체온 유지를 위해 10~15%의 에너지가 더 소비되므로 운동 강도를 평소의 70~8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 술은 이뇨(利尿)·발한(發汗) 작용으로 체온을 떨어뜨리므로 등산·스키 등 운동 중에는 술을 마시지 맙시다.
- 탄산·알코올·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피하고, 물은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자주 마십시다.
- 운동 후에는 따뜻한 물로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는 등 충분히 보온을 하여 감기를 예방합시다.
외출 때는
-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야 합니다.
- 자동차 이용 시 낮에 외출하고 될 수 있으면 혼자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 가족에게 행선지와 시간계획을 미리 알려둡시다.
- 되도록 간선도로를 이용하고 지름길이나 뒷길을 피하여야 합니다.
- 만약 자동차에서 고립될 때는 가능한 수단을 이용해서 구조연락을 취하고.
- 동승자가 있으면 체온을 이용하여 추위를 막아야 합니다.
- 차례로 수면을 취하고 항상 한 사람은 깨어있어, 구조에 대비하여야 합니다.
- 야간에는 실내등을 켜 구조요원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 구조요원이나 항공기의 식별이 쉽도록 색깔 있는 옷을 눈 위에 펼쳐 놓아야 합니다.
수도계량기 및 수도관 관리는
- 수도계량기 보호함 내부는 헌옷으로 채우고, 외부는 테이프로 밀폐시켜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보온합시다.
- 복도식 아파트는 수도계량기 동파가 많이 발생하므로 수도계량기 보온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때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도록 하여 동파를 방지하여야 합니다.
- 마당과 화장실 등의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서 보온해야 합니다.
-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 등 온열기를 이용하여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로 녹여야 합니다.
농촌·축사에서는
- 보리류, 채소류, 과일류 등 종류별로 적절한 보온을 하고, 온실작물 동해 방지조치를 해야 합니다. (난방, 온실커튼, 물 커튼, 축열 주머니 등)
- 온실출입문은 이중으로 설치하고 북쪽 벽에는 보온 벽 및 방풍벽을 설치하여야 합니다.
- 하우스 주변에 단열재 및 보온덮개를 설치하여야 합니다.
- 정전으로 보온시설 가동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숯 등을 연소하여 보온하여야 합니다.
- 기온 급강하에 대비하여 보온기자재 등은 사전에 점검·정비를 철저하게 하여야 합니다.
- 축사 등에는 샛바람 방지를 위한 보온덮개와 난방기를 준비하여야 합니다.
- 축사, 하우스 등의 급수시설 동파방지를 위하여 사전점검과 보온을 하여야 합니다.
- 한파 관련 기상특보를 수시로 청취하고, 미리 대비하여야 합니다.
한파관련 손상별 응급조치 요령(보건복지부)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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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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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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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조치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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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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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 피로
의식 혼미 기억장애, 언어장애 ※1세 이하 영아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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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빈민층)
유아 및 소아 노숙자 술·약물 등 복용 후 노숙을 하는 경우 심뇌혈관질환자 고혈압 환자 |
1) 저제온증 환자 발생시 주변 동료들이 빨리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환자의 젖은 옷은 벗겨 말리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힌 후 마른 담요나 침낭으로 감싸주어야 하며 겨드랑이, 배위에 핫 팩이나 더운 물통 등을 둡니다. (이런 재료를 구할 수 없으면 사람이 직접 껴안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3) 경증의 경우, 담요로 덮어주는 방법 정도의 처치로도 충분합니다. 4) 환자의 체온이 35℃ 미만으로 판단되면 현장에서의 처치와 함께 119를 이용하여 병원으로 이송, 진단 및 치료를 받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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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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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피부에 통증이 있거나 붉게 변한다.
* 다음과 같은 증상 중 1개라도 있다면 동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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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경우
극심한 추위에도 적절한 의복을 입지 못한 경우 |
1) 환자를 추운 환경으로부터 따뜻한 환경으로 옮깁니다.
2) 젖은 의복을 벗기고, 따뜻한 담요로 몸 전체를 감싸줍니다. 3) 동상부위를 즉시 38~42℃ 정도의 따뜻한 물에 20~40분간 담급니다.
4) 귀나 얼굴의 동상은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고 자주 갈아줍니다.
5) 소독된 마른 가제(거즈)를 발가락과 손가락 사이에 끼워 습기를 제거하고,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합니다. 6) 동상 부위를 약간 높게 해서 통증과 부종을 줄여 줍니다. 7) 병원에 이송할 때 환자는 들것으로 운반합니다. 8) 다리에 동상이 걸리면 녹고 난 후에도 걸어서는 안 됩니다. 9)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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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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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에 의한 손상
미끄러짐, 넘어짐, 떨어짐 등에 의한 탈구, 골절, 타박상 등 |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영유아 |
119구급대에 도움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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