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미군기지는 대한민국 속의 작은 미국으로 불리며 주한미군 대부분이 거주하는 곳이다.
기지의 크기는 세종시 시가지의 절반, 광주전남혁신도시의 2배에 달하며 세계에서 외국의 미군기지 중 가장 큰 단일 규모 기지이다
기지의 인구는 2만~2만5천명 정도이며 미군 뿐만 아니라 미군과 그 가족들이 거주중이며 소수의 한국인 카투사도 있다.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일대에 위치한 주한미군의 육군 기지로, 흔히 평택 미군기지라고 알려져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부른다. 20세기의 용산기지로부터 주한미군 총본산 포지션을 이어받았다.
대한민국 내에 위치하고 있지만 주한미군 측에서는 행정편의상 미국식 주소를 할당하고 있다. 미국 주소는 보통 도로명-건물명-주-우편번호(ZIP)-국명 순서대로 붙이는데, 해외 기지는 어떤 주에도 속하지 않으므로 따로 약자를 부여받는다. USAG 험프리스를 포함하여 아시아에 위치한 기지들은 공통적으로 'AP(Armed Forces Pacific)'코드를 부여받는다. 흔히 주소가 캘리포니아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이는 주한미군 관계자들이 'Little California in South Korea'라고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 와전된 것이다.
따라서 정식 주소는 'USAG Humphreys, 건물명, AP 96271'가 된다. 여기에 'U.S.A'를 붙인다고 착각하여 소위 반미 단체쪽에서는 미국에게 조차당한 한국의 홍콩이라든가 미제강점기라는 식으로 폄하하는 경우가 있는데 미국 군부대이고 미군과 그 가족이 거주하여 거의 소도시에 준하는 군부대라서 행정적 편의를 위해 주소 체계를 미국식으로 준 것이지 미국령이라는 것은 근거없는 루머다. 캠프 험프리스 공식 사이트 어디에도 그런 식으로는 적혀 있지 않다.
다만 캠프 워커 문서에도 나와 있듯 미군 기지는 미국법이 적용되고 달러만 통용되는 등 사실상 미국땅으로 취급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주한미군 문서에서도 미군기지는 자체적으로는 그냥 미국 영토로 간주되기에 타격을 받을시 미국의 참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서술되어 있다. 미국 영토의 간주 여부를 떠나서 미군 장교들의 상당수 미국 민간인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타격을 받으면 참전하지 않을 수가 없긴 하다.
캠프 험프리스의 대형교회들
총 3곳이 있다.
체육관 병원 주택
레스토랑
초중고와 어린이집
캠프 험프리스 고교아구단
초중학교 학생들
캠프 험프리스 고등학고 치어팀
부대시설
우선 Historic 다운타운(옛 다운타운)에는 영화관(Theater), 커미셔리(Commissary), 도서관(Library), 커뮤니티 활동 센터(CAC(Community Activity Center)), Lodge, TMC(Clinic), ACS, Freedom Chaple 정도가 있다. 원래 PX와 치과(Dental Clinic)이 있었으나, 각기 확장 이전한 상태다.
도서관은 그리 규모가 크지 않은 편. 특히나 용산기지에 비해 한국어 서적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읽을 만한 책은 꽤나 있는 편이고, 대학 학위과정을 이수하는 미군들을 위한 관련 전공서적, 심지어 GRE나 GMAT 같은 수험서들도 비치돼 있다. DVD가 많이 구비돼 있으니, 영어 공부할 카투사들은 이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CAC과 마찬가지로 컴퓨터를 쓸 수 있고, 15분 사용석도 따로 한 대가 마련돼 있다.
CAC에는 당구대와 G.I Bill Pay Service,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악기 연주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그런데 기타의 경우 줄이 끊어져 있는 경우들이 많고, 피아노도 조율이 안 돼 있는 경우가 많다. 악기 관리는 잘 하지 않는 듯. 컴퓨터가 있었을 때는, 주중에도 사람이 없는 경우는 없지만, 특히 주말에는 부대 내에 있는 한국 군인들이 점령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거기다 전입온 지 얼마 안 된 신병, 또 UFG 같은 훈련기간이나 락다운이 걸린 경우다. 물론 이것도 옛날 얘기다. 컴퓨터가 사라지고 나서는 정말 사람이 없다. CAC 내에도 먹을 걸 파는 푸드코트가 있는데, 대체로 가격이 비싼 편이다.
USO 사무실도 입점해 있다. 흔히 원스탑이라고 하는 건물 쪽에 하나, 올드 피엑스 쪽에 하나 입점한 상태다. 주로 미군들이 많이 이용하나 카투사들도 이용 가능하다. 매일 과자 한봉지 음료수 한병을 받아갈 수 있으므로 근처에 들를 일이 있다면 애용해 보자.
옛 푸드코트에는 이발소 두 곳과 푸드코트, 건강 보조 식품을 파는 곳, 미군을 대상으로 한 통신판매를 하는 부스들이 마련돼 있다. 한국인 출입 통제 영역 밖에서도 신발이나 옷들을 파는데, 보조식품 판매점을 제외하고는 카투사도 이용이 가능하다. 푸드코트에는 앤쏘니 피자, 타코벨, 파파이스, 베스킨, 스타벅스 등이 입점해 있다. 물론 모두 달러 계산. 배달 서비스도 하지만 한 시간은 기본으로 걸리므로, 미리 감안하고 주문하자. 스타벅스도 있는데, 이곳은 원화 계산이 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캠프들과 마찬가지로 부대 밖 스타벅스와 포인트 등이 연동되지는 않는다. 혹시나 텀블러 수집이 취미인 카투사가 있다면, 부대 밖보다는 텀블러들이 매진되지 않고 많이 있는 편이므로 참고할 것. 버거킹의 경우 푸드코트 건물 밖에 별도의 건물로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부대 밖과 이벤트가 연동되지는 않고, 한국에 있는 메뉴가 없고, 한국에 없는 메뉴가 있다. 푸드코트 내의 매장들과 마찬가지로 음료는 컵만 사면 무한정 제공된다. 텍사스 로드하우스도 입점했다.
운영중인 극장으로는 New PX 쪽의 USAG Humphreys Family Theater 상영시간표, 그리고 토마호크 DFAC 쪽의 USAG Humphreys Troop Theater 상영시간표 두 군데가 있다. 극장에서는 최신영화를 상영하는데, 미국 영화만 상영하고 한국 영화는 상영하지 않는다. 물론 자막도 없다. 카투사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여름에는 물론 초가을까지도 에어컨을 지나치게 많이 키기에 옷을 챙겨가는 게 좋다. 수요일마다 있는 카투사들의 정신전력교육이 특별정훈일 경우 주로 극장에서 많이 열리는 편이다.
현재 험프리스 내에 채플(성당, 예배당)은 총 세 곳이 있다. 하나는 원래 있던 것을 새로 지은 Freedom Chaple, 하나는 뉴배럭과 가까운 chaple 1(6360 chaple), 다른 하나는 뉴배럭에서 좀 더 가야하는, Warrior Zone과 가까운 Chaple 2이다. Freedom Chaple은 Red, Green, Blue로 모두 갈 수 있고, Chaple 1은 Green Bus를 타야 갈 수 있으니, 프로바이더 그릴 근처나 다운타운 근처 배럭에 사는데 차가 없다면 가기가 부담스럽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험프리스 지부도 있다. 이 교회는 한국 본부의 시작이 미군 부대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미 평택기지 초기부터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이곳에 와드를 열고 미군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10시에 성찬식이 시작된다. 당연히 언어는 영어다.
이 외에 다운타운에는 금강 KSB(KATUSA Snack Bar)가 있다. 메뉴 종류나 밑반찬 가짓수는 보행자 게이트 근처에 있는 한라 KSB보다 많은 편이다. 금강은 토요일에 휴업, 한라는 일요일에 휴업한다. 카투사에게는 할인가로 판매하므로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워킹게이트 바로 앞에 본사 KSB가 오픈했다.
또, 부대 내에 Alaska Mining Company(AMC)라는 레스토랑이 있었다. WALK-IN GATE 바로 앞에 있었는데… 모종의 사유로 문을 닫고, 이전에 다운타운에 있었던 FlightLine이 AMC 자리에서 간판만 바꿔 영업중. 주로 전입온 신병들이 에스코트할 때 가족들과 가는 편인데 대체로 나쁘지는 않지만, 또 그렇다고 "와 맛있다...!" 정도는 아니다. 어느 주한미군 기지가 그렇듯, 스테이크는 기지 밖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달마다 할인 행사 같은 이벤트를 하고, 매달 나오는 험프리스 책자에 쿠폰도 뿌리므로, 방문할 예정이라면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부대 내의 은행의 경우 미군용 은행은 지점이 있지만, 한국인이 이용 가능한 은행은 무인 ATM만 운영되고 있다. Bank of America와 Navy Federal 2종류의 은행이 들어와 있고, 미국 국방부에서 지원해주는 BoA는 중앙지점과 동부지점 2개 지점을 운영중이다. BoA의 경우 한국인 지점장이 운영중이지만, 한국인은 소액 환전 이외의 업무를 볼 수 없다. 심지어 환전도 외부 은행에 비해 수수료나 환율이 그렇게 친화적이지 않은지라 미군들도 원화가 필요하면 은행 외부(미군기지 밖에 있는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에서 환전을 많이 한다. 시스템이 업데이트가 늦어서 미군용 ATM을 이용해 보면 한국 ATM이 천사로 느껴질 수 있다.
WALK-IN 게이트 근처에는 15~20불 정도 내고 이용할 수 있는 워터파크가 있다. 야외 수영장이라 여름에만 한정해서 영업한다. 물론 수심은 깊다. 종종 여름마다 한 번씩 있는 Pool PT가 여기서 있을 때가 있다.
부대 안에 헬스장인 Gym은 총 5개가 있다. 워리어존 근처의 Sitman(Sitman Physical Fitness Center), 탈론 디팩 근처의 Turner(Turner Fitness Center), 프로바이더 그릴 근처의 Zoeckler(Zoeckler Fitness Center), 소위 Super gym이라고 불리는 Collier(Collier Community Fitness Center)가 있다. 스파르탄 디팩 근처의 Burke도 있었으나 여기는 부대 안 청소년 전용 Gym으로 운영되고 있기에 만 17세 이상의 성인들의 출입이 불가능하다. 모든 Gym들의 기구들과 파워렉, 원판 등이 해머스트렝스나 라이프피트니스 등으로 도배되어 있고 또 그런 기구들이 많기에 사회의 어느 헬스장보다도 좋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럼에도 각 Gym마다 특색이 있는데, Sitman은 고정식 사이클링 룸, 유산소 운동, 암벽 등반 벽과 격투/복싱 룸도 있지만 파워렉과 플랫폼, 벤치프레스가 한번에 12대 이상이 비치되어 있어 파워리프팅에 특화되어 있고, Turner는 유산소 운동 장비, 에어로빅실, 종합 웨이트룸이 있으면서 크로스핏 특화, Zoeckler는 24시간 access, Collier는 실내 달리기 트랙, 1층 및 2층 근력 운동실, 유산소 운동실을 포함해 수영장까지 딸린 큰 규모가 특징이다.
뉴PX에서 Warrior zone이 있는 방향 따라 쭉 올라가는 길 옆쪽으로 18홀짜리 골프장이 있다. 가보면 미 대사관 직원, 미군과 한국군 간부들이 주 이용층이고 간간이 골프를 치는 카투사들도 보인다. 이용권 가격이 20불 이하라 군인들이 많이 이용한다. 클럽 하우스에 가면 여느 레스토랑과 같이 스테이크나 샌드위치, 커피 등의 식사를 파는데, 음식 맛도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창 밖의 풍경이 굉장히 아름답다. 그러나 부대 한 구석 외곽에 박혀 있고 버스 노선도 없어 택시를 타고 가야하기 때문에 카투사들은 많지 않다. 에스코트를 한다면 외부인도 100달러 선의 요금을 지불하고 이용이 가능하나 한국 민간인은 예약 우선순위가 떨어져서 예약하는 절차가 좀 번거롭다.
그동안 이러저러한 이유로 지체돼 왔던 AREA 1(동두천, 의정부), AREA 2(용산)의 기지 이전이 본격화 된 뒤, 뉴배럭 부근에도 일종의 New Downtown이 생겼다. 규모면에서 전 세계 2위, 아시아 1위를 자랑하는, 거의 웬만한 대형 마트 수준 정도 되는 거대한 규모의 PX가 있고, 옛 다운타운보다 훨씬 크게 지은 WARRIOR ZONE(일종의 CAC)이 있다. 특히나 PX 내에 한국인이 출입 가능한 푸드코트 내에 입점한 브랜드만 해도 열 종류가 넘는다. 스타벅스, 피자헛, 버거킹, 파파이스, 타코벨, 앤서니 피자, Arby's, Manchu Wok(미국식 중화 요리), 퀴즈노스(PX 푸드코트는 아니고 Onestop 쪽 Maude Hall 안에 입점해 있다.)등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해당 시설들은 CAC을 가지고 있는 미군과 PX 출입 가능한 카드와 디펜던트 아이디 카드를 발급받은 군인의 디펜던트가 출입 가능하다. 물론 한국인이더라도 저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출입 가능하고 미국인이어도 위에 언급한 카드가 없으면 출입이 불가능하다.
CAC 옆쪽으로는 레인이 48개 있는 볼링장이 있다. 점심시간에 군복을 입고가면 신발 대여비를 제외하고 무료이며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피자, 햄버거, 샌드위치 등과 가벼운 주류를 판다. 볼링장 옆 구석에 카지노 슬롯이 있다.
PX의 푸드코트 이외에도 간단한 음식과 음료, 생필품 등을 파는 편의점 격 Shoppette에도 푸드코트가 있다. BUN-D(샐러드와 라이스볼 전문점), 타코벨, 서브웨이 등의 간단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점들이 주로 있다.
부대 안에 Outpost BBQ라는 덮밥을 파는 푸드트럭들과 Texmex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들이 들어와 음식을 판다. 점심시간에는 사무실과 모터풀이 몰려있는 쪽에, 저녁에는 배럭 근처에서 영업한다. 가격은 한그릇에 8.9불에서 12불 사이이며, 고기를 추가하면 돈을 더 내야 하지만, 밥과 야채 추가는 돈을 더 받지 않는다. 좀 비싼 편이긴 해도 양도 상당하고 맛 자체도 꽤 괜찮아서 미군들에게 인기가 많다. 상대적으로 가난한 카투사들은 밥과 야채, 소스 추가를 부탁해서 반은 당일 저녁으로, 반은 전자레인지에 데워 다음날 아침으로 먹기도 한다.
Gut Truck이라고 불리는 이동식 간식트럭도 있다. 주로 간단한 과자와 음료수 같은 주전부리나 핫도그나 피자, 햄버거 같은 가벼운 간식, 담배류를 판다. 이 트럭에서 파는 간식들은 미국 내수용이기는 하지만 면세품이 아니므로 카투사도 이용이 가능하다.
부대 내에서 운영하는 버스는 총 3종류가 있으며 노선은 GREEN, RED, BLUE다. 이 중 GREEN 버스는 금호고속이 위탁 운영하고 있고 KSC에 의해 운영되는 RED, BLUE 버스는 상행선, 하행선의 차이다. 세 종류의 버스(GREEN, RED, BLUE)는 주중에는 15분 간격, 주말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최근 AREA 1,2 기지 재이전으로 버스 시간표가 자주 바뀌고 있으니, 정기적으로 한 번씩 버스 시간표나 노선 변경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2019년에 브라이언 올굿 육군 병원이 서울 용산기지에서 평택으로 이전하여 신청사가 개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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