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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한국 흥행 순위 TOP 10

by 『Moongchiⓝⓔⓦⓢ』 2023. 10. 28.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한국 흥행 순위  TOP 10

 

올해 극장가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돌풍이 멈출 줄 모른다 영화진흥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은 2600만명. 이 가운데 ‘더 퍼스트 슬램덩크’(445만명), ‘스즈메의 문단속’(386만명)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53만명) 등 세 편의 관객이 884만명(34%)에 이른다. 쉽게 말해 올해 극장을 찾은 관객 3명 가운데 1명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관람했다는 뜻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은 올해 전체 극장 흥행 순위에서도 한미(韓美) 영화들을 제치고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10.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2023) 781,448명

 

명탐정 코난의 26번째 극장판이다. 2016년에 개봉한 순흑의 악몽 이후로 7년 만에 검은 조직이 등장하는 극장판이며, 주요 인물이자 히로인은 무려 하이바라 아이이다.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칠흑의 추적자, 순흑의 악몽 다음으로 검은 조직과 엮이는 극장판이다.
 
감독의 전작 제로의 집행인이 상당한 비판을 받으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다행히 스토리도 준수하며 연출과 작화까지 챙긴 데다 코하 극장판이라는 상징성과 100억 엔을 넘어 130억 엔의 대기록까지 챙긴, 평점과 흥행을 모두 잡은 오랜만의 수작이라는 평이 많다.

여태 최근의 코난 극장판은 호평을 받아도 최근 작품보다는 낫다는 수준에 그친 반면, 본작은 대체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오랜만에 연출, 각본이 좋고 캐릭터도 잘 살린 극장판으로 평가를 받는다.
 
 

9.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 (2021) 837,755명

 
크레용 신짱 극장판 시리즈의 29번째 작품이다. 기존 크레용 신짱에서 상당히 거리가 먼 장르인 학원+미스터리(추리)에 첫 도전하는 작품으로 공식에서도 이를 강조한다.

감독은 22기, 24기, 26기를 맡았던 타카하시 와타루이며, 각본은 21기, 23기, 26기, 27기를 집필한 우에노 키미코이다.
 
현지 반응은 각종 커뮤니티에선 유독 어른제국의 역습과 엮는 내용이 많아 상영 초기때 일시적으로 연관 검색어에 붙을 정도로 엄청난 호평 여론이 우세하고, 일본 최대 영화 리뷰 사이트인 Filmarks에선 수천 개 누적 리뷰 기준으로 상영 막바지까지 시리즈 최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소설가 스미노 요루가 "오랜만에 통곡했다"는 소감을 남기거나 오구로 유이치로도 "짱구는 못말려를 좋아하면 무조건 봐라."#라고 호평하는 등 여러 일본 평론가 사이에서도 호평이 쏟아졌다. 간혹 입소문의 명성 만큼은 아니라는 불호 후기를 남긴 관람객도 그래도 최근 극장판 작품들 중에서도 좋은 수작이라는 평가가 많으며, 감독을 맡은 타카하시 와타루는 홀로 서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8. 마루 밑 아리에티 (2010) 1,086,004명

 

 

10cm 소녀 아리에티, 마루 위 인간 세상으로 뛰어들다! 

교외에 위치한 오래된 저택의 마루 밑에는 인간들의 물건을 몰래 빌려 쓰며 살아가는 소인들이 살고 있다. 그들 세계의 철칙은 인간에게 정체를 들키면 그 집을 당장 떠나야 한다는 것! 14살이 된 10cm 소녀 아리에티는 부모님의 도움 없이 홀로 마루 위 인간 세상으로 뛰어든다. 
 
빨래집게로 머리를 질끈 묶으면 작업 준비 완료! 작업 첫 날, 인간 소년 쇼우에게 정체를 들키다! 첫 작업 목표는 각설탕. 생쥐와 바퀴벌레의 방해 공작에도 무사히 주방에서 각설탕을 손에 넣은 아리에티는 두 번째 목표인 티슈를 얻으러 간 방에서 저택에 요양을 온 인간 소년 쇼우의 눈에 띄게 된다. 
 
인간은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쇼우의 다정한 모습에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 아리에티. 마루 밑 세계의 규칙을 어기고 쇼우에게 다가가던 어느 날, 아리에티 가족에게 예기치 않은 위험이 찾아온다.

 

 

 

7. 벼랑 위의 포뇨 (2008) 2,189,110명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가 각본, 감독, 원작까지 모두 맡은 작품. 일본에서는 2008년 개봉. 음악은 히사이시 조가 담당했다. 스토리는 인어공주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쓰였다. 컴퓨터 그래픽을 도입했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에는 전 장면이 손으로 그려진 그림들로만 구성되었으며 배경 또한 사실적이던 풍경의 묘사에서 벗어나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동화적 움직임을 보여준다.

한국판 포스터의 폰트는 미야자키 감독이 한국인 관계자에게 부탁해서 한글 제목의 메모를 받아 직접 하나하나 보면서 정성으로 쓴, 아니 그린 것. 다른 나라에는 해준 적이 없는 오직 한국 한정 필체이다.

그리고 한국어 주제가가 존재하는데 이 버전은 본래 주제가(=일본판 주제가)를 부른 후지오카 후지마키와 오하시 노조미가 불러 화제가 되었다. 영상은 맨 아래에 있다.

 

 

 

6.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2) 2,167,573명

 

스튜디오 지브리 제작,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극장 애니메이션. 일본에서 2001년에 개봉하고, 국내에는 2002년에 개봉했다.

감독의 전작 모노노케 히메와 함께 일본 애니메이션을 넘어서 현대 문화사를 빛낸 영화들 중 하나로 여겨지는 걸작이자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영화라고 평가받는다. 
 
지브리 스튜디오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작임은 물론이고 이미 이 작품은 하나의 애니메이션이나 영화가 누릴 수 있는 평가를 넘어서고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와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들 중 가장 동화적이고 판타지적인 색채를 띠고 있으며, 캐릭터와 배경을 통해 주제의식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해석의 여지를 많이 남겨두면서도 궁극적인 교훈은 뚜렷하게 전달한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는 주된 이유이다. 연출, 작화, 디자인, 미술, 음악, 음향 등 기술적인 완성도도 모두 높게 평가받으며 개봉 2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으며 엄청난 인기를 얻고있는 불후의 명작이다.

 

 

 

5. 극장판 귀멸의 칼날 : 무한열차편 (2021) 2,189,110명

 

고토게 코요하루의 만화 귀멸의 칼날을 원작으로 하는 극장판. 제작사는 TVA 1기와 같은 ufotable. 2019년 2~3분기에 방영된 TVA 1기의 후속작이다.

5억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기록하면서 2020년 전세계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하였다. 연도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영화가 영국과 미국 외 국가에서 나온 것은 1915년 연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가 집계된 이후로 최초이다.

2020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중에서 압도적인 1위인 것은 덤이며, 2위인 중국의 강자아는 $244,683,364, 3위인 미국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144,988,910이다. 또한 역대 전세계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는 20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흥행 수익은 어지간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이다. 보통 할리우드 대형 볼록버스터 영화들의 제작비가 1~2억 달러라서 4억 달러면 손익분기점도 넘기고 흑자로 바꿀 수 있는 수치이다.

이와 같이 극장판 첫 작품에 초대박을 쓸어담으면서, 명탐정 코난, 도라에몽, 원피스같이 지속적인 정기 콘텐츠로 일본인들에게 소구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기사 실제로 무한열차 편 개봉 이후 다음 해인 2021년 2월 14일 귀멸제에서 TVA 2기인 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편 방송이 결정되었다.

 

 

 

4.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 3,015,165명

 

일본 거장 애니메이터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2004년작 장편 애니메이션. 영국 소설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동명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작 중 하나이며 지브리 작품들 중에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다음으로 상업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00년대 이후 지브리 작품들 중에서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함께 가장 유명하고 잘 알려진 작품 중 하나로 역대 일본 흥행 수입 9위, 글로벌 흥행 순위로는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일본 지브리 박물관에서 하울의 어린 시절을 그린 단편 애니메이션 별을 산 날을 방영 중이다. 별을 산 날은 지브리 미술관에서만 상영하는 작품이다.

 

 

 

3. 너의 이름은 (2017) 3,865,660명

 

너의 이름은。(君の名は。)은 2016년 8월 26일에 일본에서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장편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드래곤볼 이래 일본 애니메이션 최초,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중 최초로 IMAX 규격으로 제작되었다.

감독이 생각조차 못한 대박이 터졌으며, 일본 애니메이션계에서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다만 신카이 마코토 감독 본인은 흥행할 걸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 개봉 전에 출간된 너의 이름은 소설에 나오는 제작감독이나 참여 스태프, 코믹스웨이브 경영진들은 흥행을 예상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제외한 스태프들이 보기에 이 작품은 신카이 마코토 최고의 걸작이라거나, 무조건 대박 터진다는 이야기들을 했다. 그리고 정말 대박이 터졌다. 

 

 

 

2. 더 퍼스트 슬램덩크 (2023) 4,763,905명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022년 12월 3일에 개봉한 일본의 영화다. 슬램덩크의 신 극장판이며 슬램 덩크의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TV판 애니메이션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많은 팬들이 그토록 원했던 원작 최종 보스 산왕공고(산노)와의 인터하이 32강전을 영상화한 극장판으로, 큰 틀에선 원작과 같으면서도 세부적으론 다른 연출과 스토리텔링을 사용한 게 돋보인다.

대표적인 예로 원작 산왕전에선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송태섭(미야기 료타)의 비중이 주인공급으로, 그의 과거사를 큰 뼈대 삼아 북산 멤버들의 과거까지 전부 회상으로 보여주는 연출을 추가했다.

반면 원작에서 팬들이 꼽는 몇몇 명장면, 명대사가 삭제되거나 다르게 묘사된 부분이 있는데, 이는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산왕전을 다른 관점에서 리메이크하는 방향으로 제작했음을 시사한다.

대한민국에서도 워낙에 명품 로컬라이징의 상징과도 같은 작품이라 일본어 음성 한글 자막판에서도 캐릭터 이름과 학교명이 로컬라이징 되었다 한국어 더빙 번역은 SBS판 번역을 담당한 윤경아가 맡았다.

 

 

 

1. 스즈메의 문단속 (2023) 5,554,282명

 

스즈메의 문단속(すずめの戸締まり)은 2022년 11월 11일에 일본에서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국내에서는 2023년 3월 8일, IMAX, Dolby Cinema 포맷 동시 개봉이 확정되었으며, 3월 22일 4DX 개봉이 확정되었다.

이미 〈너의 이름은.〉으로 국내에서 380만 관객을 동원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지만 정작 〈스즈메의 문단속〉의 관객 수가 〈너의 이름은.〉과 동급 또는 그 이상일 거라 예측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본토 흥행만 봐도 객관적으로 〈너의 이름은.〉에 밀리고 있었고,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가 적으면 영화에 대한 이해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기 때문. 심지어 개봉 1주차까지만 해도 〈너의 이름은.〉으로 유입된 감독의 팬들이 다 빠져나가 더 이상 흥행이 힘들 것이라는 비관적인 예측이 강세였다.

그런데 예상을 뛰어넘고 2주차에 떨어지기는커녕 관객 수가 오히려 상승하며 200만 관객을 돌파하더니, 급기야 3주차 주말 관객 수마저 1주차 주말보다 오히려 더 늘어 애니 덕후들의 예측을 보란 듯이 비웃으며 이례적인 대흥행을 기록하는 중이다. 이미 3주차에서 300만 관객을 돌파했고, 4월 3일〈너의 이름은.〉의 관객 수를 돌파하며 국내 일본애니 흥행 2위로 올라섰다. 5주차인 4월 7일에는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쿵푸 팬더 3>를 뛰어넘고 역대 애니메이션 관객 수 8위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6주차인 4월 14일에는 이전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1위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뛰어넘고 마침내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1위를 차지하였다. 또 국내 개봉 역대 일본 영화 1위를 달성한 건 덤이다. 3월 5일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관객수를 넘고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1위로 올라선지 단 40일 만에 본인의 신작으로 다시 1위를 탈환한 것이다.

당시 3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여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방한이 4월 말에 예정되어 있는데, 이 재방한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400만명을 돌파했고 재방한 기간 중 5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이 추세로 계속해 흥행하여 4월 30일에 <쿵푸팬더 2>의 506만명 관객 수를 제치고 역대 애니메이션 3위 타이틀을 가져오며 겨울왕국 시리즈 다음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흥행한 애니메이션이 되었다.

그러나 5월 31일 개봉한 <범죄도시 3>가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은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면서 단 일주일만인 6월 6일 600만 관객을 넘어서며 2023년 박스오피스 1위를 내줘야 했다. 아울러 7월 30일 꾸준한 역주행을 기록한 <엘리멘탈>에게 관객수가 역전당하면서 2023년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1위, 2023년 박스오피스 2위,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3위 자리를 모두 <엘리멘탈>에게 내어주게 되었다.

하지만 상기한 기록만 해도 <스즈메의 문단속>의 대흥행은 1998년 일본 문화가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개방한 이후 25년 역사상 가장 큰 성과를 낸 문화적 사건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한국 흥행 순위(기준일: 2023년 10월 26일)

(기준일: 2023년 10월 26일)


순위
영화 제목
제작 연도
감독
관객 수
1위
5,554,282명
2위
4,763,905명
3위
3,865,660명
4위
3,015,165명
5위
2,189,110명
6위
2,167,573명
7위
1,521,842명
8위
1,086,004명
9위
타카하시 와타루
837,755명
10위
781,448명
재개봉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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