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악의 실수 10가지

역사상 최악의 실수 10가지

 

우리는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어떤 실수는 그 규모와 영향력에서 역사를 바꿀 만큼 크기도 합니다. 영국 인디펜던트의 뉴스 사이트 i100이 선정한 역사상 최악의 실수 10가지를 살펴보며, 그 이야기를 되새겨봅시다.

 

 

1. 해리 포터 퇴짜 사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 시리즈는 출간 전 12개의 출판사로부터 퇴짜를 맞았습니다. 결국 블룸스버리 출판사가 출간을 결정했는데, 이마저도 회장의 8살짜리 딸의 추천 덕분이었습니다. 오늘날 해리 포터 시리즈는 전 세계 60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작가 J.K. 롤링은 약 10억 달러(1조 원)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

2. 쓰레기통에 버린 비트코인

 

2009년 영국의 제임스 하웰스는 7,500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의 가치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는 이를 저장한 하드디스크를 버렸습니다. 이후 비트코인의 가치가 급등해 약 72억 원이 되었고, 하웰스는 쓰레기 매립지에서 하드디스크를 찾기 위해 쓰레기 더미를 뒤져야 했습니다.

---

3. 8억 원에 구글 인수 거절

 

1999년,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자신들의 검색엔진을 100만 달러(10억 8천만 원)에 익사이트 CEO 조지 벨에게 판매하려 했습니다. 벨이 이를 거절하자 75만 달러(8억 원)로 가격을 낮췄지만,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구글의 가치는 약 3,650억 달러(395조 원)입니다.

---

4. 히틀러를 쏘지 않은 영국 군인

영국 군인 헨리 탠디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군인 헨리 탠디는 참호에서 부상당한 아돌프 히틀러를 발견했지만 사살하지 않았습니다. 히틀러는 살아남아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는 장본인이 되었습니다. 다만, 이 이야기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

5. 61만 엔짜리 주식을 1엔에 판 실수

 

2005년 일본 미즈호 증권의 주식 중개인이 한 회사 주식을 1주당 61만 엔에 판매하라는 주문을 거꾸로 입력해 61만 주를 1엔에 팔아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회사는 1억 9천만 파운드(3천억 원)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

6. 칭기즈칸을 화나게 한 호라즘 제국

 

몽골제국의 칭기즈칸은 호라즘 제국과 평화로운 외교를 원했으나, 호라즘 왕이 사신의 목을 베는 바람에 칭기즈칸은 20만 대군을 보내 제국을 완전히 파괴했습니다.

---

7. 페이스북이 놓친 인재

 

2009년, 페이스북은 프로그래머 브라이언 액튼과 얀 쿰의 채용을 거절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왓츠앱을 설립했고, 페이스북은 이를 190억 달러(20조 원)에 인수해야 했습니다.

---

8. 프랑스 철도의 엉터리 기차 주문

 

프랑스 국영철도(SNCF)는 150억 달러(16조 원)를 들여 신형 열차를 주문했지만, 열차 폭이 너무 커서 1,300개 기차역 플랫폼에 맞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수정하기 위해 추가로 5천만 유로(580억 원)를 투입해야 했습니다.

---

9. 비틀스를 놓친 레코드사

1962년, 데카 레코드사는 오디션에서 '비틀스' 대신 '브라이언 풀과 더 트레멜로스'를 선택했습니다. 비틀스는 이후 세계적인 밴드가 되었고, 데카는 역사상 최악의 실수 중 하나로 회자되었습니다.

---

10. 회사 이름 오타로 인한 손실

 

영국 정부가 회사명 '테일러 앤드 선(Taylor and Son)'을 잘못 표기해 '테일러 앤드 선스(Taylor and Sons)'로 기록했습니다. 이 실수로 후자의 회사는 파산 위기에 몰렸고, 250명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900만 파운드(145억 원)의 소송에 휘말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