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에 대한 우리의 통념을 뒤집는 14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돼지의 뛰어난 지능, 독특한 사회적 행동, 그리고 인간 문화 속에서의 역할에 대해 살펴봅니다.
조이스틱을 다루는 능력에서부터 멧돼지와의 깊은 연결, 그리고 현대 생명공학에 이르기까지, 돼지는 단순한 농장 동물을 넘어서 매우 흥미로운 존재임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저금통의 역사와 같은 재미있는 사실들도 함께 다룹니다. 돼지의 다면적인 특성을 통해 우리 주변 세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이 포스트를 통해 돼지에 대한 이해를 한 단계 끌어올려 보세요.
우리가 몰랐던 돼지에 관한 신기한 사실 13가지
1. 돼지는 뛰어난 기억력과 다른 동물과의 모의 전투, 놀이, 협동 작업, 그리고 공감 능력을 갖춘 지능적인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에모리대의 연구에 따르면 돼지는 조이스틱을 사용하여 화면의 커서를 움직이는 등의 과제를 수행할 수 있으며, 게임을 하는 것조차 가능합니다.
돼지의 지능 지수는 인간 기준으로 IQ 약 80에 해당하며, 돌고래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고집이 강하고 자신의 본능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훈련이 어렵습니다.
2 돼지는 인간과 비슷한 잡식성 동물로서 고기를 아주 잘 먹고, 때로는 사냥도 할 줄 알기 때문에 인간과의 유사성을 보입니다. 따라서 당연하게도 돼지는 동족인 사람의 고기인 돼지고기도 맛있게 먹습니다.
역사적으로는 옛날에 돼지가 들판에서 자유롭게 풀어놓여 키워지던 시절에 돼지가 사람의 아기를 잡아 먹은 사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3. 현재 우리가 식용으로 키우는 돼지, 일명 집돼지는 멧돼지과에 속하는 종입니다. 다시 말해, 집돼지는 멧돼지를 가축화시킨 아종입니다.
일상에서는 집돼지가 흔하고 익숙하여 멧돼지와는 다르게 야생에서 쉽게 만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집돼지를 돼지의 대표적인 형태로 인식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멧돼지가 '진정한' 돼지입니다.
실제로 12간지에 속하는 돼지띠도 원래는 멧돼지를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4. 뚱뚱한 사람을 조롱할 때 돼지라는 비유를 자주 사용하지만, 사실 돼지의 체지방율은 보통 15% 정도입니다. 반면에 성인 남성의 평균 체지방율은 10%에서 20% 사이에 있고, 성인 여성의 경우에는 20%에서 30%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뚱뚱한 사람을 돼지로 비유하는 것은 돼지에게 상당히 무례한 비유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5.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분홍색 돼지는 랜드레이스라는 서양의 돼지종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토종 돼지는 검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산의 유명한 흑돼지도 원래는 토종 돼지였습니다.
한때 토종 돼지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했지만, 돼지는 번식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금방 복원되었습니다. 토종 돼지는 일반적으로 돼지보다 작지만, 지방이 적고 맛은 더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6. 한국에서는 가축의 새끼를 송아지, 망아지, 강아지처럼 다른 이름으로 부르지만, 돼지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는 '돼지'라는 이름 자체가 새끼 돼지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돼지'는 우리 옛말로 '도' 혹은 '돝'이라고 불렸으며, '돝'에 '아지'를 붙여 '도야지'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이 용어는 돼지 전반을 가리키는 의미로 변하면서 말도 줄어들어 '돼지'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7. 돼지는 더러운 동물이라는 편견을 가진 사람이 많지만, 사실 돼지는 생각보다 깔끔한 동물입니다. 돼지는 한쪽을 화장실로 지정하여 그곳에서만 배설을 합니다. 그러나 축사가 깨끗하게 관리되지 않으면 돼지는 자신의 배설물에서 몸을 굴려 체온을 낮추기도 합니다.
이는 돼지에게 땀샘이 거의 없기 때문인데, 땀샘이 부족하기 때문에 체온 조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이 부족할 경우 돼지는 몸을 식히기 위해 자신의 배설물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돼지는 더러운 동물이다'라는 편견이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8. 돼지는 매우 뛰어난 후각을 자랑합니다. 그래서 송로버섯(트뤼풀)을 찾는 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송로버섯은 최고의 진미 중 하나로 여겨지며, 돼지는 그 특유의 후각으로 송로버섯을 탐색합니다.
그러나 돼지는 식성이 매우 왕성하여 송로버섯을 찾으면 그 자리에서 먹어버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요즘에는 송로버섯을 찾는 데 개가 사육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9.집돼지와 야생의 멧돼지가 교배하면 몸집이 거대한 대형 괴물 멧돼지가 태어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런 독특한 현상은 특히 '호그질라'(사진)라고 불리는 돼지에서 관찰됩니다.
호그질라는 몸집이 일반 멧돼지보다 훨씬 크며, 그 모습은 괴물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러나 호그질라는 멧돼지의 습성을 보유하고 있어서, 외모와는 대조적으로 행동은 멧돼지와 매우 닮아 있습니다.
10. 돼지는 독사를 쉽게 잡는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독사의 독니가 돼지의 두꺼운 지방층에 뚫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돼지는 독사를 아주 잘 잡아먹는데, 이는 그들의 사냥본능과 뛰어난 후각 덕분입니다.
해외에서는 독사로 인한 문제가 되는 지역에 돼지를 풀어 해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크기가 큰 뱀의 경우에는 돼지가 뱀에 잡아먹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11. 이슬람에서 돼지고기를 금지하는 이유는 돼지의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돼지는 땀샘이 없고, 건조하고 더운 중동 지역에서 사육하기 어렵기 때문에 식량 부족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돼지는 식성이 매우 좋아서 자신들의 먹을 식량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이슬람에서는 돼지 사육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힌두교에서는 소를 신성시 여기지만, 이슬람에서는 돼지에 대한 종교적인 사유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슬람에서는 돼지가 식량 부족 문제와 관련하여 금지되었으며, 종교적인 이유보다는 현실적인 이유가 돼지고기를 금지하는 주된 이유입니다.
12. 저금통이 왜 돼지 모양일까요? 이에는 흥미로운 사연이 있습니다.
옛날에 그리스인들은 서유럽 점토의 일종인 피그(pygg)라는 점토로 만든 그릇에 돈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19세기에 어느 은행에서 판촉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나눠줄 점토를 만들 때, 고객이 피그(pygg)점토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이 요청이 잘못 전달되어 사기장은 피그(pig), 즉 돼지 모양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것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저금통이 돼지 모양으로 만드는 것이 상식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13. 놀랍게도 돼지의 내장은 인간의 것과 매우 흡사합니다. 돼지의 배를 가르면 보이는 내장의 모습과 인간의 배를 가르면 보이는 내장의 모습이 유사합니다.
돼지의 장기는 약간 크고 구조가 인간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이종 간 장기 이식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유사성으로 인해 돼지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동물 중 하나입니다.
14. 돼지의 털은 그 밀도와 강도로 인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털이 촘촘하게 돋아있고 은근히 빳빳한 특성 때문에, 페인트 붓, 구두솔, 의복용 솔 등과 같은 다양한 도구를 제작하는 데 적합합니다. 심지어 과거에는 칫솔 제작에도 돼지의 털이 사용되었을 정도입니다.
돼지의 가죽 역시 유용한 자원으로, 가죽점퍼, 장갑, 구두 내피, 손목시계의 밴드, 가방 등 다양한 제품의 소재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용도는 돼지의 가죽과 털이 얼마나 탄력적이고 내구성이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특히 흥미로운 사실은 과거 남아메리카나 아시아의 일부 빈국에서는 축구공을 구매할 여유가 없는 아이들이 돼지의 방광을 축구공 대신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방광에 물이나 공기를 채워 빵빵하게 만든 후, 요도와 연결되는 부위를 고무줄이나 넝마로 단단히 묶어 물이 새지 않게 했습니다. 놀다가 찢어지면 실로 꿰매거나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 엮었지만, 방광이 부패하거나 터져버리면 새로운 축구공을 구할 수 있는 날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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