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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 -

집안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조명의 종류와 특징

by 『Moongchiⓝⓔⓦⓢ』 2023. 4. 20.


조명은 기본적으로 어두운 밤을 밝게 비춘다는 기본적인 용도만으로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적인 요소로도 굉장히 중요하다.

 

조명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직부형 조명(실링 조명)

천장에서 길게 내려오지 않고 딱 붙어있는 조명이다. 집안의 전반적인 밝기를 결정하는 만큼 조도가 높은 조명을 많이 쓰기 마련이다. 다만 위의 예시 사진처럼 천장 중앙의 저런 큰 조명은 현 트렌드와 조금 거리가 있다. 현 트렌드에선 필요한 만큼만 조도를 확보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데다 기본적으로 천장 중앙에 덩그러니 거대한 조명이 자리를 차지한면 미적으로 살려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사실상 조도를 확보한다는 기능적인 면으로 특화된 조명이지만 그래도 직부등 역시 다양한 디자인이 있다.

 

펜던트 조명

천장에서 길게 내려오는 조명으로 주로 특정 포인트를 강조하는 스폿 라이트와 비슷한 역할을 맡으며 특히 식탁등으로 자주 사용된다. 디자인이 다양한 만큼 인테리어 전반적인 분위기와 맞는 디자인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샹들리에

여러개의 조명을 모아 천장에 매다는 형태의 조명이며, 주로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디자인에 많이 사용되나 모던한 디자인이라 하더라도 어떻게 사용하나에 따라 굉장히 예쁜 연출이 가능하다. 의외로 심플한 디자인의 샹들리에도 제법 있기 때문에 펜던트와 마찬가지로 디자인을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브래킷

벽등이라 불리는 조명으로 실내, 실외 상관없이 자주 사용되는 만큼 방수가 잘 되는 조명이 많다. 보통은 장식으로 많이 사용되는 조명이다.

 

플로어 스탠드

바닥에 세우는 대형 스탠드를 의미하며 침대나 식탁 옆에 많이 설치해 두는 편 이다.

 

 

풋라이트

바닥에 설치되어 발 밑을 밝히는 조명들이다. 전시공간이나 계단 등에 자주 설치되며 주목적은 메인 조명이 닿지 않는 부분을 비추는 역할을 맡는다.

 

 

테이블 램프

흔히 말하는 책상 스탠드를 말한다.

 

 

스포트라이트

일정 부분만 밝게 비추는 조명들을 말하며 주로 전시공간에 많이 사용된다. 가정집에서는 벽면 그림이나 사진, 전시품을 비추는 역할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아예 거실의 보조 조명으로 사용할 수 도 있다.

 

레일 조명

레일 밑에 조명을 여러 개 나열하는 방식으로 설치하는 조명이다. 형태 특성상 빈티지 혹은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에서 많이 사용되며 특히 노출 천장에 많이 사용된다. 물론 모던한 디자인에서도 자주 사용된다.

 

 

코브 조명

흔히 말하는 간접 조명들을 말하며 벽이나 천장 등 의 움푹 파인 공간에 유리나 플라스틱, 목재 등 을 활용하여 광원을 숨겨놓아 조명이 벽 혹은 천장을 비추어 빛이 퍼지는 효과를 노린 조명이다. 빛이 직접 아래로 비추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은은한 연출이 가능하나 조도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라인 조명

길고 얇은 조명을 천장에 매입하는 형태의 조명으로 (2021년 기준) 근래에 자주 사용되는 조명 방식이다. 조명이 길게 설치되어 있는 만큼 꽤 넓은 공간의 조도를 확보하기 쉽고 천장을 다소 덜 난잡하게 만든다는 장점이 있으나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방식인 만큼 호불호가 갈리는 추세이다.

 

 

다운라이트(매입등)

작은 조명을 천장에 매입하는 방식으로 전반적인 조도를 확보하면서도 직부형 조명에 비해 면적을 덜 차지하여 상대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직부형 조명이 앞서 서술한 대로 현 트렌드와 맞지 않아 점점 사용되지 않는 추세인 만큼 다운라이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밝은 다운라이트라 하더라도 직부형 만큼 조도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아 천장에 촘촘히 여러 개를 박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디자인이 다소 난잡해 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라인 조명 혹은 코브 조명과 함께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조명의 종류 이외에도 몇 가지 더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 있다.

일단 색온도가 있는데, 일반적인 조명에서 말하는 색온도란 천체의 온도에 따른 색깔이 변하는 것을 근거로 이를 수치화한 것이며 보통 색온도가 높을수록 푸른색에 가까워지고 색온도가 낮을수록 붉은색에 가까워진다. 일반적으로 백열등은 2700K~3000K(켈빈)이고 일반적인 현광등은 5700K이다. 간혹 6500K를 넘어가는 조명이 있는데 보통 일반 가정집에서는 추천되지 않는 영역이다. LED의 발전으로 색온도가 자유자재에 가까운 조명이 등장하여 4000K대의 조명도 있으니 선택지는 매우 많다.

두 번째로는 광원의 종류가 있는데, 보통 백열등과 할로겐, 형광등, LED 등 이 있다. 여기서 백열등은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고 형광등 역시 LED로 대체되는 추세이며 할로겐은 밝기가 부족하여 사용되는 방식이 매우 한정적이다. 때문에 비상등 같은 것을 고려하는 게 아니라면 보통은 LED 이외에 선택지가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값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지만 2021년 현시점에서는 그리 유의미한 차이를 가지고 있지도 않으며 오히려 전성비가 훌륭하고 수명도 가장 길어 유지보수가 편리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경제적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그렇다고 너무 저가형 LED를 사용하면 플리킹 같은 심각한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을 신중이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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