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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설명 -

챗 GPT가 30시간 만에 만든 책

by 『Moongchiⓝⓔⓦⓢ』 2023. 2. 26.

 

 

 

 

 

 

 

 

 

 

 

요즘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 AI죠.

'챗 GPT'가 불과 30시간 만에 책을 만들어냈습니다.

출판계 혁신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책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도 던지고 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삶의 목적을 찾는 것은 인내와 자기 성찰이라는 문장.

풍부한 인생의 지혜를 품은듯한 이 책의 저자는 AI인 '챗 GPT'입니다.

영어 문장 번역은 인공지능인 파파고가, 표지는 '셔터스톡'이라는 AI가 맡았습니다.

사람의 역할은 제목과 목차를 정해 영어로 질문하는 정도로 개입을 최소화했습니다.

 

 

[서 진 / 스노우폭스북스 대표 : 유능하고 훌륭하고 어떻게 잘 모든 것들을 작업자의 지시에 잘 맞춰서 

잘해낼 수 있는 일을 잘 수행해 낼 수 있는 팀원이 생긴 셈이라고 그렇게 좀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질문에 응답하고 번역하는 데 4, 5시간, 기획자와 번역자 2명이 검수하는 것까지 포함해 

불과 30시간 만에 작업이 끝났습니다.

챗 GPT가 만든 첫 책이라는 소문에 선주문이 쇄도하고 중국 등 해외에서 계약 문의가 이어지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뇌과학자인 김대식 교수가 쓴 '챗 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도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김 교수가 사랑과 죽음 등에 대한 반복적으로 질문하고 챗 GPT가 딥러닝을 통해 내놓은 답을 정리한 것인데 

원고 제작에 2주 정도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빨라도 몇 달은 걸리는 출판 작업에 혁신이 일어난 것인데 이런 결과물을 

과연 책으로 부를 수 있느냐는 회의론도 벌써 나오고 있습니다.

 

[서 진 / 스노우폭스북스 대표 :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해서 더 창조적인 작업물을 낼 수 있는가로 

활용이 되는 쪽으로 우리 사회 전체가 진화가 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대중들 역시 가늠을 할 수 있게 될 거라고 생각이 좀 듭니다.]

 

지식의 집대성인가? 아니면 세련된 표절 또는 짜깁기인가?

AI가 지식산업에 혁명을 불러오고 있는 가운데 출판업계도 그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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