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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다이닝과 오마카세의 뜻과 차이는?

by 『Moongchiⓝⓔⓦⓢ』 2024. 2. 8.

파인다이닝과 오마카세의 뜻과 차이는?

최근 파인 다이닝(Fine Dining)과 오마카세(Omakase)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두 용어는 모두 고급 식사 경험을 의미하지만, 구체적인 뜻과 제공되는 경험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 두 용어의 정확한 의미를 알아보고, 그 차이점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파인다이닝이란?

 

파인 다이닝은 고급 식당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는 고급 식재료와 서비스, 그리고 뛰어난 요리사들이 있는 식당을 의미합니다. 보통은 양식 레스토랑을 가리키지만 최근에는 한식, 중식, 일식 레스토랑에서도 파인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파인 다이닝은 코스 형식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아뮤즈부쉬, 요리, 메인 요리, 그리고 디저트입니다. 아뮤즈부쉬는 정식 식사 전에 무료로 제공되는 셰프의 특별한 요리를 말합니다. 이것은 에피타이저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의 코스는 다양하지만, 기본적인 형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아뮤즈-부슈 (Amuse-Bouche) + 식전빵
  2. 요리
  3. 메인 요리
  4. 디저트
  5. 프티 푸르(Petit Four) + 차 / 커피

가격에 따라 다르지만, 값이 높을수록 아뮤즈-부슈 앞에 가벼운 간식이 추가되고, 요리의 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메인 요리 후와 디저트 전에 프리(pre) 디저트가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본 디저트의 양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프티 푸르는 한 입 크기의 간식으로 제공되며, 차나 커피와 함께 즐깁니다.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는 탄산음료와 같은 교양 없는 음료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파인 다이닝에서는 식사를 즐기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식사 후에 배고플 일이 없는 것입니다.

 

2. 파인다이닝 특징

고급화

파인다이닝은 고급 식당으로, 직원들은 전부 유니폼 또는 정장을 차려입고 있습니다. 이에 고객들도 편한 복장보다는 격식을 차리는 것이 좋습니다. 분위기는 고급스럽고 정중하여 아이를 동반하는 경우 제한이 있는 '노 키즈 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녀를 동반하는 경우 유의해야 합니다.

 

예약제

대부분의 파인다이닝은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예약한 고객이 노쇼를 할 경우 예약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는 그날의 고객을 위해 최상급 식재료를 준비하는 데에 손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코스요리

파인다이닝은 주로 코스요리로 제공됩니다. 각 요리는 최상의 식재료로 만들어지며 디자인과 배치도 신경쓰입니다. 대부분의 파인다이닝에서는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작은 양의 요리가 큰 접시에 아름답게 배치되는데, 이는 고급 식당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높은가격

최고급의 식재료와 높은 임대료, 실력있는 셰프를 사용하는 만큼 파인다이닝의 운영비는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파인다이닝의 메뉴 가격도 상당한 편입니다.

 

강남에 위치한 한 파인다이닝의 경우 1인당 런치는 20만원, 디너는 35만원 정도 였으며, 와인등의 음료를 주문하는 경우 20만원 내외의 가격이 추가되는 것으로 보통입니다.

 

요즘은 각종 매체에서 연예인들이 파인다이닝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등이 비춰져서 파인 다이닝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3. 오마카세(お任せ) 란?

 

오마카세는 일본어로 '맡긴다' 라는 뜻입니다. 일본어 상에서도 공손한 표현이라고 하는데요. 식당의 존재하는 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요리사에게 메뉴 선정부터 음식이 나오는 순서까지 모든것을 맡기는 것을 의미 합니다.

 

대부분의 오마카세는 가격이 정해져 있고 정해진 가격내에서 그날 그날 식재료의 신선도나 품질등을 고려해 요리사가 메뉴를 선정하고 음식의 특성과 조합등을 고려하여 서빙 순서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서울의 한 오마카세 식당의 가격을 알아보니 런치의 경우 5~6만원 내외, 디너의 경우 약 10만원 정도의 가격이었습니다.

 

 

4. 파인다이닝과 오마카세 차이점

오마카세 초밥집의 셰프가 초밥을 준비하고 있다. 한 끼에 5만원을 훌쩍 넘는 오마카세와 파인다이닝 등 고급 레스토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위에서 알아본대로 파인다이닝은 고급 식당으로써 코스요리가 주인 식당이며, 오마카세는 일식집에서 제공하는 메뉴중 하나로써 딱 하나로 정해진 요리가 아니라 그날 그날 요리사의 재량에 맡기는 코스요리 입니다.

 

 

가격은 오마카세보다 파인다이닝이 2~3배 정도 더 비싼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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