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기타 -

한복 입는 방법(남자, 여자)과 관리하는법, 구입시 맞출때 신경써야 하는것

by 『Moongchiⓝⓔⓦⓢ』 2023. 5. 6.

현대 대한민국에서 한복은 생활복의 성격을 잃고 행사용의 성격으로써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한복은 시대에 따라 다양한 양식들이 있지만 주로 조선 말기 이후의 변형된 양식만을 고수하고 있으며 실생활용으로 개발된 개량한복은 여러 문제점들을 보이면서 사장된 실정이다.

 

그나마 전통에 대한 관심과 고증이 상승하여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지만 아직까진 갈 길이 멀다. 그렇다 보니 한복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복궁 같은 궁에 가서 체험해서 입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래도 한복 문화는 급격한 서구화로 인해 비록 주류에서 밀려났지만 지속적으로 유지 및 변화하고 있으며, 전통이란 정체성을 떠나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들을 통해 그 영역을 넓혀가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한복 입는 법 '여자'>

한복이 평상복이 아닌 예복으로 알려져 있다 보니 한복을 입는 법을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 방법을 배워보자.

    여자 한복 입는 법   

 

 치마를 입는다. 치맛자락이 왼쪽으로 마무리되도록 정리한다.

 치마를 고정시키는 끈은 치마 중심에서 단단하게 묶어준다.

 속저고리와 저고리를 입고 동정과 깃의 모양이 틀어지지 않게 매만져 준다. 고름을 맨다. 짧은 고름을 올려 한번 묶는다.

 묶은 짧은 고름자락으로 고를 만들어 준다.

 긴 고름을 고 속으로 넣어 고름을 완성시킨다다.

⑥ 버선을 신는다. 이때 버선코가 정중앙에 오도록 유의해서 신도록 한다.

 

1. 속옷 입기

우선 한복을 맵시 있게 입으려면 속옷을 반드시 갖추어 입어야 한다. 속옷은 옷맵시뿐 아니라 땀의 흡수도 도와준다.
요즘은 속옷으로 짧은 속바지를 입고, 다음에 버선 목까지 오는 긴 바지, 계절에 맞게 솜바지, 누비바지, 고쟁이 등을 입는다.
가슴이 처진 사람은 브래지어로 바스트 포인트를 고정시키고 속치마는 겉치마 보다 2~3cm쯤 짧으면 된다.
속치마는 너무 부풀리지 않고 적당히 심이 들어간 A라인 페티코트나 전통 속치마를 입는 것이 더 우아한 느낌이 든다.

 

2. 버선신기

버선을 신을 때 주의할 점은 수눅(꿰맨 솔기)이 중앙을 마주 보도록 기울어지게 신는 것이다.
오른발은 왼쪽으로 왼발은 오른쪽으로 가도록 양쪽으로 잘 잡아당겨 신는다.

 

3. 치마 입기

 치마 어깨 걸이를 팔에 껴서 입는다.
 치마 겉자락을 왼손으로 잡을 수 있도록 왼쪽 위로 오게 해서 입는다.
 오른쪽 끈은 치마말기 안쪽으로 빼서 앞으로 돌리면 흘러내리지 않고 잘 고정된다.
 중앙에서 묶어주면 저고리가 들뜨기 쉬우므로 겉 자락이 약간 왼쪽으로 오도록 매듭을 잡아준다.

 

4. 속 저고리 입기

저고리 속에는 속적삼이나 속저고리를 입는데 대게 엷은 색의 얇은 옷감으로 되어 있다.
특히 얇은 옷감일수록 속적삼이나 속저고리를 꼭 갖춰 입어 속이 비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5. 고름매기

먼저 저고리의 동정니를 맞춰 안 고름을 맨 다음 보조 단추를 잠그고 겉고름을 반듯하게 맨다.
고름을 매는 방법은 아래의 그림과 같이 하면 된다. 고름을 다 매었을 때 긴 고름과 짧은 고름의 길이 차이는 5cm 정도가 알맞으며, 고의 길이는 어깨의 깃 선과 비슷하게 맞추면 된다.

 

 

① 두 고름을 반듯하게 펴서 양손으로 가볍게 잡는다.
② 짧은 고름은 위로 긴 고름의 아래로 가도록 X자 모양으로 놓는다.
③ 짧은 고름을 안쪽으로 넣어 위로 잡아 뺀다.
④ 짧은 고름을 돌려 잡고 긴 고름으로 고를 잡을 준비를 한다.
⑤ 긴 고름을 짧은 고름 안쪽으로 집어넣는다.
 짧은 고름을 긴 고름 밑으로 넣어 아래위를 팽팽하게 잡아당기며 가지런히 정돈한다.
⑦ 고름을 제대로 맨 모양

 

7. 진동선 정리하기

한복은 입체적인 재단을 하는 양장과는 달리 평명재단 방식이라서 옷매무새를 잡아 주어야만 옷 태가 제대로 난다.
저고리를 입었을 때 가슴과 어깨 사이에 있는 진동선 부분이 불룩하게 솟아오르는데 이때 양손을 올려 그 부분을 가볍게 잡고 바깥쪽으로 살짝 접어준다. 그럼 저고리가 몸에 착 붙어 한결 보기가 좋아진다.

 

8. 노리개 달기

한복의 종류에 따라 노리개를 다는 법이 다르다. 당의를 입을 때에는 고름에 달고, 짧은 저고리를 입을 때는 노리개의 형태에 따라 고름이나 치마허리끈에 달기도 한다.
고름 쪽에 달 경우 노리개 걸이가 있을 때에는 고름매듭에 걸이를 걸고 끈고리일 경우에는 긴 고름에 고리를 끼워 고름을 맨다.

 

9. 두루마리 입기

외출할 때에는 두루마기를 입고 그 위에 머플러를 단정하게 매는 것이 예의이다.
두루마기를 입을 때에는 치마 뒷자락을 잘 여미고 허리띠를 매어 활동하기 편하게 한다.
페티코트를 입었을 경우에는 속치마로 갈아입는 것이 좋다.

 

10. 주의사항

신발은 꼭 한복에 맞는 고무신, 비단신, 가죽신을 신어야 한다.
치마가 땅에 끌리지 않게 입는다. 바닥에서 2~3cm 정도 떠서 신발코가 약간 보이는 게 적당하다.
손가방은 한복 전용백을 사용한다.
한복을 입었을 때의 자세는 절대로 뒤로 젖혀서는 안 된다. 다소곳하게 약간 앞으로 숙이는 듯한 자세를 취해야만 보기가 좋다.

 

 

 

<한복 입는 법 '남자'>

 

  남자 한복 입는 법   

 

남자한복은 바지저고리와 조끼, 마고자, 두루마기를 입는데 외출 시에는 반드시 두루마기를 걸쳐야 한다.
남자한복은 허리매는 법과 대님 치는 법만 익히면 어렵지 않게 입을 수 있다.

 


 바지를 입는다.
 허리를 조절했다면 허리띠를 매어준다. 바지중심에서 고를 만들어 묶는다.
 저고리를 입는다. 우선 겉에서 보이지 않는 속고름을 매어준다. 속고름을 매어야만 옷이 뒤틀려 맵시를 망치는 일이 없다.
 저고리 고름을 맨다. 고름을 매는 방법은 여자 고름 매는 법과 동일하다.
 바지 대님을 맨다. 안쪽 복숭아뼈에 바지깃을 대고 남는 부분을 앞중심에서 잡아준다. 남는 여유분을 바깥쪽으로 꺾어준다.
 대님 띠는 안쪽에서 시작해 한 바퀴를 돌려 맨 다음 안쪽에서 묶어준다.
 조끼를 입고 단추를 채운다.
 마고자를 입는다. 좌우목선이나 깃이 잘 맞도록 매만져 마무리한다.

 

 

 

1. 바지 입기

 

 

 바지는 우선 바지허리를 잡고 오른쪽으로 바짝 당긴다.
 왼쪽으로 접는다.
 허리끈을 맨다.

 

1) 바지는 작은 사폭과 큰 사폭이 있는데, 작은 사폭이 왼쪽으로 가도록입니다.
2) 오른쪽의 큰 사폭을 허리 중앙에 접어서 고정시킨 다음 왼쪽의 작은 사폭을 접어서 그 위에 포갠다.
3) 허리띠를 고름 매는 것처럼 매어 여분이 저고리 아래로 내려와 겉으로 보이도록 한다.
4) 바지 아랫부분은 대님 맨 곳을 여유 있게 덮을 수 있도록 풍성하게 내려준다.

 

2. 대님매기

 

 안쪽 복사뼈에 바지의 마루폭 선을 댄다
 발목을 돌려 싸서 바깥쪽 복사뼈에 갖다 댄다.
 매듭을 두 번 돌려 묶는다.
 매듭이 안쪽 복사뼈에 오도록 한다.
 매듭을 리본으로 편하게 묶는다.
 대님으로 묶은 위부분을 밑으로 잡아당겨 모양새를 가다듬는다.

 

 

3. 조끼와 저고리 입기

저고리가 조끼 밖으로 나오지 않게 입는다.

 

 

4. 마고자 입기

저고리가 마고자의 소매 끝이나 도련 밑으로 보이지 않게 하고 조끼와 마고자는 여름철이 아니면 반드시 갖추어 입는다.

 

5. 두루마기 입기

남자 두루마기는 의례적인 옷이므로 외출할 때에는 갖춰 입고 머플러를 단정히 매는 것이 예의이다.
의식이 실내에서 거행되더라도 저고리 차림이 되면 예의에 어긋나므로 반드시 두루마기를 갖춰 입는다.

 

 

 

 

관리하는 법

원단에 따라 보관법과 세탁법, 다리는 법 등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원단별 특징 및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한복은 평면재단이기 때문에 절대 옷걸이에 걸면 안 된다.

 

깨끼(곱솔) 바느질로 지었을 경우, 절대 세탁기로 빨거나 비틀어 짜면 안 된다. 바느질한 것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시접에 맞춰 박음질한 다음 꺾어 접어 재봉선에 가깝게 박은 뒤 시접을 모조리 잘라내고 또 접어서 그 위를 박음질한 것이라, 실이 뜯기거나 손상되면 수선이 어렵고 힘들다. 시접이 없는 데다 여러 번 접어가며 박아야 하는데 과연 쉽겠는가.

 

보관할 때 빛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다. 원단은 빛에 노출되면 색이 변한다. 원단에 따라 색이 날아가는 기묘한 현상을 볼 수도 있다.

 

본견인 경우, 특히 빛에 노출되거나 습하지 않아야 한다. 빛에 노출되면 바래며, 습하면 형태가 변형되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방충제나 흡수제거제는 화학 성분이기 때문에 직접 노출되면 역시 안 좋다. 한지로 옷을 잘 감싼 뒤 방충제를 옷에 닿지 않게 잘 배치해서 보관한다.

 

종이로 심을 넣은 전통 동정인 경우, 색이 바래거나 찢어지고 물이 들 수 있으므로 오래 보관해야 할 경우 신경 써서 교체해야 한다.

 

개는 법

한복의 경우 저고리에서 동정이 가장 중요하다. 동정이 꺾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자 저고리: 저고리를 펼친 뒤 고름을 가지런히 모아 서너 번 접는다. 소매는 옆선에 맞춰 깃 방향으로 접는데, 소매가 어깨폭보다 길면 두 번 접는다.

 

남자 저고리: 저고리를 펼친 뒤 아랫길을 몸통의 3분의 2 지점까지 접어 올린 뒤 소매를 옷깃 쪽으로(안쪽으로) 접는다.

 

치마: 가운데가 겹치지 않게 세로 방향으로 3등분을 한 뒤 다시 3등분 해서 접고 가로로 반 접는다. 가능하면 말기 부분의 주름이 접히지 않게 한다.
바지: 밑위선을 중심으로 세로로 반 접고 가로로 반씩 두 번 접는다.

 

보관

한복은 평면 재단이기 때문에 옷걸이에 걸면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 옷함이 없다면 상자에 잘 개서 빛에 노출되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방충제나 제습제를 넣으면 좋다. 다만, 본견인 경우 먼저 한지로 잘 감싸야한다.

 

가장 무거운 옷을 아래에 넣고 그 위로 가벼운 옷을 차례차례 쌓는다. 여자 한복의 경우 치마가, 남자 한복의 경우 도포 같은 포 종류가 맨 아래에 놓인다. 많은 옷에 눌리면 모양이 변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박으로 장식된 부분은 흰 종이로 보호한다.

 

다림질

반드시 다림천을 덧댄다. 스팀 다리미인 경우 스팀을 끄고 다린다.

 

다림천: 한복과 소재와 색이 같은 것으로 한다. 여의치 않다면 거즈도 괜찮다.
저고리: 뒤집어서 안감부터 다린다. 도련이 밀려 겉으로 나오지 않게 정리한 뒤 한 번 더 다린다. 곡선 부분이 늘어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겨드랑이 부분은 물수건을 대고 두세 번 다린다.

 

치마: 안자락 단을 먼저 다리고 치마폭을 아래쪽부터 다린다. 너무 누르면서 다리면 치마의 풍성함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주름이 있는 경우 주름을 세워 다리지 않는다.

 

바지: 뒤집어서 허리와 부리가 밀려 나오지 않게 넣어가며 다린다. 다시 뒤집어 허리와 부리, 솔기를 다린다. 솔기는 누리지 않고 살짝 잡아서 다려야 한다. 그 뒤 대님과 허리띠를 다린다.
자수: 세탁 후 마르면서 수축할 수 있어 반 정도 말랐을 때 다림질해서 말린다.
박: 다림천을 대고 낮은 온도에서 다린다. 열에 매우 약해서 고온일 경우 녹는다.

 

빨래

설령 드라이클리닝이라 해도 세탁을 자주 하는 것이 좋지 않다. 그 어떤 소재든 물 빠짐은 필수 불가결하니, 한복을 빨 생각이라면 물 빠짐 현상을 막는 것은 일찌감치 마음 접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괜히 옛 선조들이 빨래 한 번 할 때마다 옷 염색과 바느질을 다시 한 것이 아니다.
두세 번 깨끗하게 입고 동정만 바꾸는 것이 좋다.
전체 세탁 시에는 드라이클리닝을 한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린다.
박이 찍힌 한복을 드라이클리닝 하면 박이 녹아내린다.

 

원단에 따라

비단: 열에 약하고, 물에 닿으면 얼룩이 생긴다.
면과 마: 물빨래 가능. 다릴 땐 원단 뒷면을 가볍게 다린다.
화학섬유: 약칭 화섬. 열에 약해 드라이 다림질을 해야 한다. 물에 닿아도 줄어들지 않는다.

 

 

 

맞출 때 신경 써야 할 부분

 

시접 처리 방식

깨끼(곱솔)인지, 물겹인지 확실히 해야 한다. 다른 방식도 있으나, 이 두 가지 방식이 가장 알려져 있다. 깨끼는 시접을 남기지 않아 치수 수선을 할 수 없지만 얇은 원단인 경우 시접이 남지 않아 깔끔하고 세 번 박음질하기 때문에 튼튼하다. 하지만 박음질한 실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물 겹은 시접을 넉넉히 남기기 때문에 치수 수선을 할 수 있으며 빨래나 보관이 그나마 용이하다.

 

 

저고리

깃 종류를 명확히 해야 한다.

 

배래 종류를 명확히 해야 한다.

 

동정 심지 재질: 전통적으로는 종이(한지)를 사용하나, 보관할 때에도 여러모로 신경 써야 하는 데다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에는 접착 심지를 사용하거나 나일론, 폴리에틸렌, 인조견 등을 겹치기도 하며, 혹은 아예 빳빳한 심지를 넣지 않기도 한다. 영구동정도 있다고 한다.

 

속고름: 요새는 똑딱단추로 많이 하지만, 전통 방식대로 속고름으로 하는 편이 태가 더 산다. 편의대로 똑딱단추로 할 수도, 속고름을 달 수도 있다.

 

 

원단

본견일 경우: 옥사인지, 견방사인지, 명주인지 등 종류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똑같이 누에고치에서 뽑은 명주실로 만들었지만 엄연히 다르다.

 

손염색일 경우: 사람 손염색인지, 기계손염색인지 확인해야 한다.

 

 

 

 

등산복 관리 방법과 세탁 및 빨래방법

등산 의류들은 전부 기능성 의류에 속한다. 베이스레이스/미드레이어 단계까지는 땀을 빨리 흡수하고 건조하는 흡습속건 기능은 전부 기본에, 땀에 의한 악취를 억제하는 안티 오도어(anti odor)

moongchi0410.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