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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경찰 "유아인 약물검사 2~3주 걸려...신병 확보 계획은 아직"

by 『Moongchiⓝⓔⓦⓢ』 2023. 2. 13.

 

경찰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및 대마초 흡입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감정 결과에 따라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3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수사 중에 있다. 국과수 감정이 2∼3주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종 감정 결과를 통보받으면 출석을 요구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구속 등) 신병 확보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 감정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유아인이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유아인의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국과수로부터 통보받았다. 모발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유아인은 복수의 병원을 돌며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의료 외 목적으로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8∼9일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구, 용산구 일대 성형외과 등 병원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의료기록을 확보했다.


유아인

 

1986년생으로 본명은 엄홍식이다. 대구에서 3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10대 후반 교문 앞 캐스팅을 당해 상경한 후 2003년 라면 광고로 데뷔했다.

2004년 성장 드라마 《반올림》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캐릭터와 훈내나는 외모로 인기를 얻었고, 2006년 독립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로 스크린 데뷔를 치렀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신인으로서 인지도를 쌓다가 2010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2011년 영화 《완득이》를 통해 기대되는 라이징 배우이자 충무로 블루칩으로 부상했다.

2014년 《밀회》, 2015년 《베테랑》, 《사도》, 《육룡이 나르샤》의 연이은 성공과 함께 각종 시상식에서 두각을 보이면서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주목받는 톱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후에도 드라마, 오락 영화뿐만 아니라 《버닝》, 《소리도 없이》와 같은 예술성 짙은 영화의 사이를 오가며 굵직한 필모를 쌓아가고 있다.

2014년에는 아티스트 집단이자 동명의 미술 갤러리 스튜디오 콘크리트를 설립했다. 이곳에서 대표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예술가로서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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