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글로벌로 인정받는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이러한 브랜드는 패딩, 바람막이, 장갑, 아웃도어 모자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며, 아웃도어 제품의 고가성에도 불구하고 훨씬 비싼 가격대를 자랑합니다.
특히, 캐나다 구스와 몽클레르는 1950년대에 설립된 브랜드로, 다른 명품 패션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브랜드 역사가 꽤 길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몽클레르(몽클레어)
몽클레르는 프랑스에서 시작한 이탈리아의 하이엔드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국내에서는 '몽클레어'로 알려져 있는데 정식 명칭은 '몽클레르'. 사명은 알프스에 접한 그르노블 지역의 지명인 '모네스티에르 드 클레'에서 유래했다.
거위털을 주로 사용하며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두루 인기를 끌고있다. 명품 패딩의 1인자로 꼽히며, 캐나다구스와 함께 패딩의 발전과 역사에 있어서 빠지지 않는 브랜드이다.
북미 스타일인 어두운 색감의 실용적인 오버핏 야상형 패딩이 주력인 캐나다구스와 달리 유럽 스타일인 슬림하고 타이트한 핏과 허리 라인 등의 디테일에 화려한 색감을 자랑한다. 제품의 안감 부분에 카툰 형식으로 제품의 관리법을 설명한 라벨이 부착되어 있는 것이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캐나다구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평판이며 디자인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하지만 프리미엄 패딩의 주 소비층인 30대 이상 여성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절대적인 매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실제로 겨울엔 판교, 광교, 위례, 동탄 등 신도시에선 몽클레르 패딩을 입은 여성들을 질릴때까지 볼 수 있다.
인기가 워낙 많다보니 겨울철 국내 거리를 돌아다니거나 대중교통을 타보면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중에선 가장 비싼 고가 패딩인데도 노스페이스 패딩만큼 흔하게 볼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인기상품은 패딩인데도 초여름에 가야 물건을 구입할수 있는 수준이다.
대다수의 명품 브랜드들이 그렇듯 몽클레르도 가격 인상을 자주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패딩들의 평균 가격대는 2023년 기준 경량 패딩이 200만원 전후, 숏패딩이 200만원대 중후반부터 300만원대, 롱패딩은 3~400만원대이다. 아울렛 상품을 구입한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스테디 제품이 아닌 비인기 제품이긴 하지만, 간혹 100만원대에 운좋게 물건을 건질수도 있긴하다. 스테디 제품도 카키, 레드 등등 비인기 색상은 정말 가끔 입고되는데, 엄청 싸지는 않고 매장가보다 몇십만원 정도 싸게 판매된다.
몽클레르는 패딩 말고도 바람막이, 맨투맨, 후드티, 반팔티, 신발, 향수 등도 생산한다. 그중에서도 맨투맨, 후드티나 반팔티는 몽클레르의 비주력 상품이라 그런지 의외로 몽클레르의 패딩 값을 생각한다면 생각보다는 저렴한 편인데, 보통 반팔티가 40~70만원대 사이, 맨투맨이나 후드티가 70~160만원대 사이이다. 물론 상당히 비싸긴 하지만, 명품 브랜드의 반팔티나 맨투맨 치고 생각보다는 괜찮은 가격이라 볼 수 있다.
몽클레르는 재고 관리가 확실한 브랜드이다. 잘 팔린다고 물건을 더 찍어내는 브랜드가 아니며, 특정 스테디/인기 제품의 입고 시즌을 놓치면 몇달간 입고가 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며, 다음 시즌에 구매하려 할 경우 가격이 올라있을 가능성이 높다.
캐나다구스
캐나다의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처음 브랜드 명칭은 '메트로 스포츠웨어'였으며 1957년 폴란드 유대인 이민자인 샘 틱(Sam Tick)에 의해 설립되었다. 1985년 '스노 구스(Snow Goose)'로 개칭했고, 2000년 현재의 명칭이 되었다.
추위로부터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라는 모토로 시작되었다.
1970년 캐나다구스는 자체 제작한 다운 필링 기계로 공기를 이용하여 다운을 재킷에 넣는 공법으로 수많은 전문 산악인 다큐멘터리 제작사 등산인들에게 알려졌다
캐나다구스가 많이 알려진 지금 캐나다기러기로 착각하는 이들은 드물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언급하자면 캐나다구스는 오리과 조류이며 캐나다에 서식하는 야생기러기의 한 종류이다. 퀄리티는 웬만한 중하급정도 거위털 정도는 가뿐히 이겨주는 뛰어난 퀄리티와 보온성과 탄성 및 필파워를 지니고 있는 오리털쪽에선 최상위 포지션이라고 보면 된다.
필파워는 600을 기준으로 만들어 낸다. 추운 나라에서 만든다는 제품 답게 보온성이 탁월한 편이다. 내구성, 방한성도 최상급이며 방수기능도 탁월하여 적은 양으로 추적추적 내리는 비 정도는 방수해내는 놀라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몽클레르 다음가는 명품 패딩 브랜드로 꼽히는데, 그만큼 역사또한 깊은 브랜드로서 현재 이탈리아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몽클레르의 유럽의 패션 지향적인 슬림형 패딩과 반대되는 북미의 아웃도어 지향적인 야상형 패딩의 대표주자이다. 게다가 발전과 역사에 있어서 빠지지 않고 등장할 정도이며, 모든 제품은 캐나다 현지에서 생산된다.
아웃도어 패딩 답지 않게 디자인이 뛰어나며 그 빼어난 디자인과 캐나다구스 본연의 와퍼 박스 포켓으로 인하여 수많은 카피 제품들을 양산하게 만든 브랜드이다. 그만큼 짝퉁이 많아서 정가품 구별은 필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카라의 강지영과 그전에 한가인이 빨간 익스페디션을 착용한 이후 방송을 타고 유명세를 탔으며 기존 한국의 등산복 패딩 1세대 등골 브레이커인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 눕시 제품을 꺾고 새로운 등골브레이커로 거듭나는 명예를 얻을뻔 했으나, 너무 고가이며 악성 비인기 재고 상품이 아닌 이상 노세일인 탓에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갖고싶은 드림 패딩일 뿐, 너무 비싸서 입는 중고등학생이 많지는 않았으며, 성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러한 이유로 길거리에 캐나다구스 입고 다니는 사람이 많이 줄어든데다가 재고도 항상 소량으로 들어오는 덕에 오히려 남성들 중에서는 희소성이 높은 캐나다구스를 구선호하는 사람도있다.
노세일 정책을 고수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세일을 하다 적발시 해당 유통 채널은 판매 금지 처분을 해버린다. 터무니 없이 싸게 판매중인곳이 있으면 가품을 의심해보거나 비인기 악성 재고일 가능성이 높다.
나이젤카본
영국의 디자이너이자 그의 이름을 딴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이다.
1982년 나이젤카본은 일본에서 투자를 받기 시작하면서부터 자신의 이름인 "Nigel Cabourn"을 브랜명으로 쓰기 시작한 후 도쿄에 아시아 최초의 매장인 "THE ARMY GYM"을 오픈하게 된다. 2008년 8월에는 일본의 "Abahouse"와 "Outer Limits"라는 회사를 공동 설립하고 일본에서만 가능한 가공 방법과 원단을 이용해 생산하는 "Nigel Cabourn Main Line"을 런칭했다.
나이젤카본은 크게 영국에서 생산되는 "Authentic Line"과 일본에서 생산되는 "Main Line"으로 나뉘어 전개되며 두 라인 모두 나이젤카본이 직접 디자인과 디렉팅을 하고 있다.
에르노
1948년 창립된 이탈리아의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의류에 따로 로고가 없으며, 고급스러운 광택감이 특징이다. 몽클레르나 캐나다구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대도 저렴하면서 디자인이나 품질은 떨어지지 않아서 마니아층이 형성된 브랜드이다.
국내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정식 수입중이다.
노비스
2007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창립된 브랜드로, 역사는 비교적 짧다.
캐나다구스 부사장으로 있었던 로빈 예이츠가 창립한 브랜드로 그는 현재 노비스에서도 부사장직에 있다.
너무 튀지도 않으면서도 투박하지 않고 깔끔한 라인이 특징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직장인들에게 사랑받는 명품 패딩이다. 노비스 역시 몽클레르처럼 타이트하게 슬림한 핏으로 예쁜 패딩인데, 패딩의 디자인 자체는 몽클레르보단 캐나다구스와 비슷하다. 캐나다구스의 디자인을 몽클레르처럼 타이트한 핏으로 만든 패딩이라 볼 수 있다.
가격대 역시 몽클레르보단 훨씬 저렴했으나 2022년 갑자기 200만원 이상으로 올렸음 캐나다구스보다 낮은 편이었으나 요즘백화점 소비자가는 거의 비슷 하지만 신상할인 사은품 기타 프로모션이 많아 실제 판매가는 캐나다구스보다는 저렴하다. 세일도 자주 하는 편이라 비싼 프리미엄 패딩이지만, 가성비도 나쁘지 않은 편. 특이한 점으로는 같은 제품이라도 아울렛용 상품과 백화점용 상품이 따로 있는데, 모자에 달리는 퍼가 다르다. 아울렛 상품은 코요테 퍼가 들어가고 백화점 상품은 라쿤 퍼나 폭스 퍼가 들어간다. 몽클레르보다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하기에는 좀... 2017년도에 120만원대 제품이 2023년 220만원~240만원이 되었는데... 물론 직구로 살때는 약간 합리적이다.
무레르
1999년 Moreno Faccincani에 의해 설립된 무레르(Moorer) 브랜드는 초기엔 Feyem 패딩 브랜드로 시작했으며 2006년에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Moorer를 론칭했다.
이탈리아의 높은 품질과 진실된 퀄리티를 강조하여 브랜딩에 성공하였으며, 지금까지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로 손꼽힌다. Moorer는 100% 거위 솜털로만 제작되며 섬세한 공정을 통해 고품질 제품을 만든다. 또한, 모든 생산과정을 공개하며 윤리와 도덕적 측면에서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패딩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페트레이
듀베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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