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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만들고 있는 완공 예정인 공항(흑산공항 / 울릉공항 / 백령공항)

by 『Moongchiⓝⓔⓦⓢ』 2023. 6. 22.

 

 

흑산공항

주소 :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예리
착공 : 2023년 11월(예정)
개항 : 2027년(예정)
활주로 : 17/35 (1,200m x 30m)
운영기관 : 한국공항공사 

 

 

흑산도는 울릉도와 비슷한 수준의 방문객을 기록하고 있으며 바다를 매립해야 하는 울릉공항에 비해 공사도 쉬워서 공사비가 울릉공항의 1/3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상에 있는 여러 섬들로의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신안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흑산도는 국내에서 울릉도, 백령도, 제주도와 함께 육지로 이동이 불가능하면서 공항건설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규모를 가진 섬으로, 이는 국내 항공산업 활성화와 강하게 연결된다. 대한민국은 대부분이 내륙으로 연결되어 있고 서해안 쪽에 섬이 많다고 한들 거의 대부분 육교로 연결이 되거나 혹은 육교로 연결 가능한 거리이거나 공항을 짓기에는 규모가 협소하다. 따라서 국내선 항공수요는 제주도가 유일하다시피 하다.

이에 따라 국내선 항공산업은 거의 제주도의 제주국제공항에만 의존하는데, 울릉공항, 백령공항, 흑산공항이 생기면 울릉도, 백령도, 흑산도로의 새로운 항공 관광 수요가 창출되면서 항공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


서울에서 KTX+버스+쾌속선 총 4시간 20분이 걸리는 거리를 1시간에 주파할 수 있다. 공항 건설을 반기는 사람들은 악천후로 배편이 끊겨 발목이 묶이는 일이 줄게 되어 흑산도와 다도해 권역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울릉공항

 

주소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산 144 [임시주소]
착공 : 2020년 11월 27일
준공 : 2025년 3분기(예정)
개항 : 2026년 1월(예정)
활주로 : 06/24 (1,200m × 36m)
운영기관 : 미정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에 건설 중인 소형공항으로, 2025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울릉공항은 국내에서는 교량으로 이어지지 않은 섬 지역 중에서는 제주도의 제주국제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만들어지는 공항이다.

활주로 길이 1,200m, 폭 36m 규모로 ATR 42, ATR 72 같은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소형 공항이다. 울릉도에 공항이 건설되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8~10시간 이상 소요되는 이동 시간이 1시간 내외로 단축되어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응급환자 육지 수송이 수월해질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 울릉공항 Landside 건설공사 설계용역 설계공모 심사결과에 선정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의 울릉공항 조감도

 

울릉도라는 섬 자체가 한반도와는 다른 독특한 자연환경으로 잘 알려진 곳이고, 오징어, 호박엿, 명이나물, 독도새우를 비롯한 유명한 특산물이 많다.



거기다 독도까지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에 관광 수요 및 잠재성은 충분하나, 동해안에서 울릉도까지 선박 탑승 시간만 3시간 정도 소요되는 데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항구까지 차량이나 고속버스로는 3시간 이상, KTX로는 2시간 정도로 이동시간의 압박이 있다.

함차게 동해를 가르며 울릉도를 향해 운항 중인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


더군다나 울릉도는 파도가 높은 외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하루 한 편밖에 없는 배편이 결항된 비율이 2022년 기준 근 5년간 평균 22.1%다. 뱃멀미를 겪을 가능성까지 생각하면 여행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쉬워 선뜻 가겠다고 맘먹기가 쉽지 않다. 아울러 평일 제주도행 비행기표보다 교통비가 비싸게 들어간다.# 전국 방방곡곡을 수도 없이 돌아다니며 숱한 섬들을 다녀온 1박 2일 시즌 1 팀원도 다른 섬 촬영에 비해 울릉도 촬영을 꺼림칙하게 느끼는 것이 카메라에 비쳤다. 서울에서 거리도 멀뿐만 아니라 하루에 배가 한 편밖에 없었기에 풍랑이나 파도 상태로 못 나가는 일이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 1박 2일 제작진조차도 시즌 1 당시 4번에 걸쳐 입항을 시도했지만 태풍과 기상악화로 인해 2번을 물을 먹었을 정도이다.

반면 울릉공항은 계기비행이 가능해 결항률은 7.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배와 비행기의 운항 통제 조건은 확연히 다르다. 똑같이 비가 오는 조건이라도 비행기는 어느 정도 시야가 확보되고 강풍이 없다면 출발이 가능하지만 배는 아무리 맑은 날이라도 파도가 거세면 답이 없기 때문이다. 이동 시간 역시 공항에서 편도 1시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시간 단축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울릉도에 올 가능성이 높고 취항 노선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겨울이면 악천후로 육지와 해상 교통이 자주 지연되고 관광 수요가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하고, 또 해상 교통보다 시간을 크게 단축하여 울릉도 관광을 진흥할 수 있다.

단, 공항 크기가 작다 보니 50~80인승 정도 소형기 외에는 취항하지 않으므로 1회 운송 승객의 수가 적다. 그래서 다량 수송보다 소량 수송 및 다양한 노선 개설이 중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주종완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2022년 6월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1시간에 항공기 최대 8편을 운항했을 때 하루에 2000여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배편을 통해 하루에 2600여 명이 입도하는 것과 비슷한 규모"라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의 계획에 따르면 울릉공항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한다. 또한 항공기 이착륙은 15분마다 1대 정도로, 대략 1시간에 8대씩 규모로 이뤄질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울릉도의 교통이 너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공항이 건설되면 연간 방문객이 거의 두 배로 늘어 경제성이 충분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1508257379h

 

울릉공항 착공, 2020년 서울에서 울릉도 1시간에 간다.

울릉공항 착공, 2020년 서울에서 울릉도 1시간에 간다., 사회

www.hankyung.com

 

수상기를 도입하면 좋겠다는 소수 의견도 있는데, 수상기는 이착륙 조건이 배하고 비슷해 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하기 어렵다. 즉, 배가 못 뜨면 수상기도 못 뜬다. 수륙양용 비행기의 경우 운용 시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경비행기 수준이거나 전 세계적으로 소방 등 특수목적용 항공기 몇 기종밖에 안 남아 있다. 애초에 현재 생산 중인 기종도 봉바르디에 CL 415과 일본 신메이와 중공업의 US-2 그리고 러시아의 베리예프 Be-200 뿐이고 그나마 민간여객형이 존재하는 비행정은 Be-200뿐이다. CL 415는 소방용 소형기종이며 US-2는 처음부터 해상자위대가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군용기라서 도입을 기대하기 힘들다.

비슷한 상황의 일본의 하치조지마(八丈島)의 항공 수요가 적다는 것을 들어 수요를 비관적으로 보는 주장도 있다. 하치조시마는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280㎞ 떨어져 있으며 인구는 울릉군 인구의 80% 정도이다. 여기에는 쾌속선이 운항하지 않음에도 항공편 이용객은 연간 21만 명 정도로 한국으로 치면 사천공항 정도이다. 운항 노선도 하네다 3편 외에는 없으며 오사카나 나고야에서는 운항편이 없다. 그마저도 낙도보조항로로 지정하여 탑승승객 1인당 편도 1,200엔씩 항공사에 쥐어 주면서 노선을 근근이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 반론으로 일본에서의 하치조지마와 한국에서의 울릉도는 자국 내의 위상 면에서 크게 다르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하치조지마가 일본에서 인지도가 있는 도서이기는 하나, 본토에서 떨어진 외딴 섬이 오가사와라 제도를 비롯해 수천 개는 있는 일본과는 다르게 한국에서는 울릉도만큼 떨어져 있는 섬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지리적 특성이 매우 고유하다.

특히나 울릉도는 한국의 영토 주권의 상징인 독도를 부속 도서로 끼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가치가 매우 크다. 이를테면 "한국 사람이라면 평생에 독도 한 번쯤은 가봐야지?" 같은 인식이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있는 반면, 일본에선 "일본 사람이라면 하치조시마를 가봐야지?" 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동해의 군사적 중요성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점이다.

 


백령공항

주소 :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착공 : 2025년 (예정)
개항 : 2027년 (예정)
활주로 : (1,200m x 30m)
운영 기관 : 미정

백령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 조감도.(사진제공 인천시)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위치한 백령도에 건설될 예정인 소규모 공항. 대한민국 본토와 백령도를 오가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고 유사 시 군사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항이다. 개항 시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할 예정이다.

백령공항은 활주로 길이 1,200m, 폭 30m 규모로 ATR 42 같은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소형 공항이다. 백령도에 공항이 건설되면 서울특별시에서 백령도까지 5~7시간 이상 소요되는 이동 시간이 1시간 내외로 단축되어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응급환자 육지 수송이 수월해질 수 있다.

더군다나 백령도는 옹진반도가 모조리 북한이 점령한 상태인지라 사실상 대만의 금마지구와 비슷할 정도로 분단된 적국과 가깝기에 군사적 의의가 상당하기도 한 공항이다.

 

백령도 사곶해변

 

백령도는 섬 동쪽 해안에 위치한 사곶해변이 천연 활주로 기능을 하고 있었다. 척박한 곳에서 운영이 가능한 An-124도 취항이 가능할 정도였고 해변의 모래가 단단하게 다져진 상태라 아스팔트와 유사한 환경으로 전투기도 이 · 착륙이 가능한 해변이었다. 실제로도 1970년대까지 수송기를 통한 항공교통이 이루어졌고 ICAO 코드로 RKSE를 부여받은 엄연한 공항이었다. 그러나 간척과 담수호 사업으로 사곶해변의 지반이 약해진 후로는 수송기의 이착륙이 중단되면서 백령도는 외부 교통은 오직 선박에만 의존하는 상황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솔개간척지에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계류장, 관제탑 등을 갖추고 50인승 소형 항공기가 이 · 착륙할 수 있는 민군 겸용 공항을 개항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사업비는 1,208억 원으로 비슷한 규모로 개항할 울릉공항 대비 1/5 미만이다.

백령도 여객선

 

백령도는 국내에서 제법 잘 알려진 섬이고 북한과 인접한 곳이며, 특이한 자연환경을 갖춘 생태관광지가 많아 방문하는 수요는 지금도 충분한 편이다. 하지만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이 1일 3척뿐인 데다 그마저도 4시간 30분이 소요되며, 기상 악화에 따른 결항이 잦고 뱃멀미를 이유로 여행을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공항이 건설되어 소요 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되면 생태 및 안보 관광, 백령도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내륙 방문으로 인한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되어 실제로 사전 타당성조사를 통과하였다. 백령공항이 개항한 후에는 국내선을 이용하여 전국에서 백령공항으로 오고 가는 항공편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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