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관한 이런저런 재미난 이야기
스마트폰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전에는 통화와 문자 전송만 가능했던 기능이 지금은 온라인 쇼핑, 음악 감상, 영상 시청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일상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의 문제점들도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중독, 사생활 침해, 사이버 범죄 등이 있다. 이 글에서는 스마트폰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대부분의 모델이 화면 내에서 기능을 구현하다 보니 전면 디자인이 피처폰에 비해 간단한 형태다. 캐릭터 디자인 등에서 간략화시켜야 하는데 피처폰은 키패드로 인해 필요 이상으로 복잡하게 그려야 했다. 스마트폰은 그런 거 없이 네모 두 개에 아래쪽 네모나 점만 찍으면 장땡.
스마트폰의 대중적 보급에 큰 영향을 준 Apple의 iPhone은 상업적 관점에서 볼 때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시장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이동통신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바 있다.
그리고 이렇게 스마트폰의 대중적 보급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아이폰의 사례에 영향을 받아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의 성공적 보급에 대해서도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에 대한 절실한 현실적 필요에 의해 '수요에 응하여 공급이 이루어지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보급이 이루어진 것이라기보다는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기술 혁신'에 가까운 방식으로 보급이 이루어진 것이었다고 평가하는 시각을 가진 이들도 있다.
그러나 기술적 관점에 보다 초점을 맞춰 접근하는 이들은 이러한 시각에 대해 설득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반론하고 있다. 애초에 공급이 수요를 창출했다는 표현부터가 잘못되었을뿐더러,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초소형 컴퓨터이고 또 전화기이기 때문에 수요는 당연히 존재하며, 그 시장이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잠재적인 수요가 없다고는 할 수 없었다.
게다가 스마트폰은 하나만 사두면 온갖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과거와 같이 서로 다른 하드웨어를 여러 개 장만할 이유가 없어져 소비자로서도 이득이 되기 때문에, 당연히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에 대한 잠재적 수요는 언제나 항상 있어 왔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되면서 휴대전화가 없던 시절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이 어떻게 약속을 잡고 만났는지를 상상하지 못하는 것이 2000년대 이후 학번 세대다.
이는 아날로그나 느린 삶에 대한 복고주의적 감성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과잉 정보와 과잉 연결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피처폰과 달리 실제로 정말 필요한 기능을 잘 활용하는 비율은 그리 높지가 않다.
시력 측면에서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과거 피처폰 시절의 경우에는 시스템이 다양하지 않았고, 잘 발달하지도 않았으며 형평 없는 데이터 요금제와 SK텔레콤이 개발한 살인적인 정산방식 차등과 금시스템까지 겹쳐 일반 대중들은 휴대폰을 계속 볼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기에 문자메시지를 제외하고는 주야장천 화면을 들여다볼 일은 많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쉽고 빠르게 진행하다 보니까 지하철, 거리, 버스 등을 보면 90%가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고, 자기 직전에도 매우 높은 비율이 그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버스와 같이 흔들리는 곳에서 스마트폰의 글자를 들여다보는 것은 극히 시력에 좋지 않다! 컴퓨터를 오래 하는 것도 시력에 좋지 않다지만 글씨의 크기나 진동 등의 이유로 인해 스마트폰은 시력에 더욱 좋지 않다.
그리고 누워서 보는 등의 자세를 취하면 안근에 긴장이 오기도 한다. 정신건강이나 신체건강을 위해서 현명한 스마트폰 이용이 필요할 듯.
시력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가까이서 자주 보면 후천적 사시(내사시)가 생길 수도 있다. 좁은 화면을 쳐다보다 보니 눈이 안쪽으로 쏠리는 것. 목이나 손목도 거북목이 되거나 터널 증후군을 겪기도 한다. 사실 스마트폰을 적절히 쓰고 쓸 때도 멀리 떨어뜨리고 눈높이에 맞춰서 쓰면 어느 정도 해결 가능한 문제들.
스마트폰 때문에 갈수록 줄어드는 사람 대 사람의 소통의 소중함을 일깨우려는 의도인지, 미국의 한 식당 체인에서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이 식사를 하러 오면 입구에서 스마트폰을 담는 종이상자를 나눠준 뒤 그 안에 스마트폰을 넣어두고, 식사가 끝날 때까지 한 번도 스마트폰을 만지지 않으면 아이스크림을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대부분 학교에서는 스마트폰을 아침에 압수해서 하교할 때 돌려받는다.
당연하지만 군사적 용도로 사용하려는 시도도 여럿 있다. 정규군만이 아니라 분쟁지역의 게릴라들도 해당된다. 선전 영상을 촬영하거나, 각종 중화기의 각도를 체크하거나, 좌표를 확인하거나, 드론을 컨트롤 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쓰며 아예 이런 용도에 맞는 어플들도 돌아다니는 상태.
그러나 거꾸로 이 때문에 불벼락을 뒤집어쓰는 사례도 있다. 돈바스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 포병들이 조준을 편리하게 해주는 안드로이드 어플을 만들어 썼는데, 러시아군이 이 어플에 위치 추적 및 통신 하이재킹 멀웨어를 심어놨다 카더라.
2008년에 와이고수에서 스마트폰의 거의 대부분의 기능을 예측한 글이 올라왔었다.
중고 스마트폰은 시간이 갈수록 가격이 추락한다. 예를 들어 출시 당시 100만원이었던 폰이 2년 후 10만 원으로 시세가 추락해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물론 한정판이나 유서 깊은 모델의 경우에는 프리미엄이 붙어서 가격이 더 붙는다. 잘 돌아가는 1세대 아이폰은 무려 경매에 부쳐져 수천만 원에 팔렸을 정도. 이 정도면 차 한 대 값이다.
정말 다양한 보조기기가 출시되기 때문에 고속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고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를 페어링한 후 화면공유로 큰 화면에서 보면 데스크톱이랑 거의 동일하게 쓸 수 있다. 데스크톱 OS처럼 커서와 마우스 포인터도 나온다. 심지어 데스크톱과 스마트폰을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액세서리도 있다!
스마트폰이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는 도구로써의 발전 가능성도 보인다고 한다.
신제품이 나오고부터 단종될 때까지, 기간은 제조사와 판매량에 따라 변동이 많다. 대기업은 물량을 대량으로, 작은 기업은 소량으로. 그리고 연마다 공장에서 일정 물량을 찍어내고 공급할 때, 판매량이 저조하다면 기업에서는 더이상의 적자를 피하기 위해 그다음 해 생산 가능성을 낮춘다. 그리고 다음 세대의 출시와 동시에 남은 재고는 당연 재고떨이로 팔아 치운다.
iPhone 출시 이후 휴대폰의 형태가 거의 전형적인 형태로 나오다보니, “전화하다”를 의미하는 제스처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피처폰~스마트폰 과도기였던 세대까지는 ‘주먹을 쥔 상태에서 엄지와 새끼손가락만 곧게 펴고 귀 옆에 갖다 대는’ 행위였지만,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기기를 접하는 2010년대 전후 출생자들 중에서 종종 ‘손바닥을 펴고 귀 옆에 갖다 대는’ 행위를 취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한다.
스마트폰의 원조로 추정되는 것이 'Wearable PC'라는 이름으로 이미 2000년대 초반에 존재했다. 정우덕의 작품으로, 입는 컴퓨터라고 부를 수 있는데, 조끼에 컴퓨터 부품을 부착하여 사용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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