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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크림샌드 과자 종류

by 『Moongchiⓝⓔⓦⓢ』 2024. 1. 8.


대한민국의 크림샌드 과자는 다양한 맛과 형태로 존재하며, 각 브랜드별로 특색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각각의 크림샌드 과자는 독특한 맛과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달달한 크림과 과자의 바삭한 식감이 잘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과자들은 간식 또는 차와 함께 즐기기 좋은 제품으로, 다양한 연령대에 걸쳐 인기가 높습니다.

 

가장 많이 팔리는 (크림)샌드 과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키드오

 

 

키드오는 크라운제과에서 만든 참ing의 원조격인 필리핀 과자로, 주로 천원대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제조 공정이 참ing과 유사하며, 가격은 참ing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가격은 990원부터 시작하지만, 가게에 따라 1300~1400원에 팔리기도 합니다. 한때 악기점인 스쿨뮤직에서 택배로 제품을 보낼 때 이 과자를 함께 보내 주어 악기인 사이에서 유명해졌습니다. 키드오의 원산지와 성분표시는 한글로 '키도'라고 적혀 있습니다.

 

Fun-O라는 유사한 과자도 있는데, 이것은 UNIVERSAL ROBINA CORPORATION에서 생산되며, 참ing은 이 제품의 OEM 상품입니다. 리뉴얼 이후 과자의 개수가 8개에서 6개로 줄었으며, 2022년 GS편의점 기준으로 가격이 15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뽀또

크라운제과에서 1992년에 출시한 '뽀또'는 크래커 사이에 크림을 바른 샌드형 과자입니다. 달달한 초콜릿 쿠키나 비스킷 사이의 크림과는 달리, 뽀또는 크래커 베이스로 만들어져 상대적으로 달지 않고 약간 짭짤한 맛이 특징입니다.

 

뽀또는 치즈맛과 크리미 버터맛 두 가지가 있으며, 치즈맛은 짭짤달달한 맛, 크리미 버터맛은 상대적으로 달콤합니다. 최근에는 레몬맛도 출시되었습니다. 치즈맛 크림에는 프랑스산 까망베르 치즈가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대부분은 미국산 가공치즈입니다. 광고 모델로는 가수 김태욱과 신지은이 출연했고, 유명한 광고에는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의 박영규와 김성은이 출연했습니다.

 

뽀또 갑에는 '어린왕자' 캐릭터와 여우가 그려져 있으며, 이름은 프랑스어 'poto'에서 유래했지만, 실제로는 'poteau'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poteau'는 구어로는 단짝 친구를 의미하지만, 현대 프랑스어에서는 주로 '기둥'으로 인식됩니다.

 

 

 

롯샌

롯데제과에서 1977년에 출시된 과자 '롯데샌드'는 2019년부터 '롯샌'이라는 이름으로 재브랜딩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사각형 쿠키에 다양한 무늬가 있었지만, 2000년대 들어오며 둥근 모양과 일률적인 문양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미니샌드는 메론맛과 땅콩맛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 과자의 지방 함량은 높아서 100g을 섭취할 경우 일일 포화지방 권장량의 94%를 섭취하게 됩니다. 현재는 총중량이 105g으로 조금 증가했습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는 내용물만 반값으로 판매되기도 합니다. 오레오에 비해 판매량은 적지만, 대형마트에서 자주 할인 판매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포장은 3개, 6개, 9개 들이 등 다양하게 있으며, 현재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봉지당 6개 들이 포장입니다.

 
 
 

 

 

 

리츠

 

미국의 나비스코 사에서 생산하는 '리츠 크래커'는 1934년부터 생산된 오랜 역사를 가진 과자입니다. 한국에서는 과거 해태제과가 수입했었고, 그 이후 동서식품이 중국산을 수입했으나 2008년 멜라민 파동 이후 수입이 중단되었습니다. 멜라민 파동으로 오레오의 수입도 중단되었지만, 2011년부터 동서식품과 미국 크래프트의 합작사인 '미가방 유한회사'에서 국내 생산이 시작되었습니다. 리츠 크래커 역시 2016년부터 한국에서 자체 생산 중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판매되는 리츠 크래커 종류로는 오리지널, 어니언, 스노우 크래커와 레몬, 초코, 화이트, 치즈 샌드위치가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 리츠 크래커의 맛과 식감은 상당히 다릅니다. 미국 리츠는 소금이 한쪽 면에 집중적으로 발라진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반면, 한국 리츠는 제크와 비슷하게 소금이 적게 뿌려져 있고 바삭한 식감을 강조합니다. 이 차이는 영국식과 미국식 비스킷의 차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오래오

 

오레오는 1912년에 처음 출시된 몬델리즈 인터내셔널 그룹의 세계적인 쿠키 브랜드입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75억 개가 소비되며, 그 양은 지구를 수백 번 횡단하거나 지구에서 달까지 여러 번 갈 수 있는 높이에 해당합니다.

 

주요 맛은 고소한 초코 쿠키와 달콤한 바닐라 크림의 조합으로, 여러 종류의 맛과 한정판 제품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오레오가 2000년대 초 동서식품을 통해 수입되기 시작했으며, 2008년 멜라민 파동 이후 2010년부터 한국에서 직접 생산되었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맛과 포장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산 제품도 수입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야마자키 나비스코에서 생산하다가 현재는 몬델리즈 재팬이 판매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중국에서는 '奥利奥'(아오리아오)로 판매되며, 여러 가짜 제품도 존재합니다. 오레오는 그 맛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쿠키 브랜드입니다.

 

 

 

 

크라운산도

 

산도는 1961년부터 크라운제과에서 생산해온 대중적인 샌드형 과자입니다. 현재 판매되는 과자류 중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제품으로, 연양갱 다음입니다. 초창기에는 사각형 모양이었으나, 1980년대부터 원형으로 변했습니다. 크림의 종류에는 딸기크림치즈, 초코바닐라, 스윗밀크 등이 있으며, 한때 홍삼 크림이나 녹차맛 크림을 넣은 '그린산도'도 판매했습니다. 크라운 샌드로 개명했던 적도 있지만, 매출 감소로 다시 산도로 돌아왔습니다.

 

산도는 부드러운 텍스처를 가지고 있으며, 과자의 퍼석함과 크림의 달콤함이 잘 어우러져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크림 부분을 따로 핥아 먹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2011년에는 5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왕산도가 등장했으나, 이후 단종되었습니다. 크라운제과의 다른 제품인 빅파이에도 산도와 비슷한 비스킷이 사용되며, 최근에는 맛의 리뉴얼이 이루어졌습니다.

 

 

 

 

국희

 

'국희'는 크라운제과의 1999년 리뉴얼한 샌드 과자로, MBC 월화 드라마 '국희'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한 제과점 여성이 땅콩크림 샌드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과자는 드라마에 맞춰 땅콩크림을 넣어 생산되었으며, 드라마 방영 후 제품명에 '국희'라는 이름이 추가되었습니다. 제품명의 '국희' 부분은 드라마 타이틀에 사용된 글꼴을 그대로 사용하여 옛날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이 과자의 땅콩크림은 10%의 땅콩과 설탕, 기름으로 만들어집니다. 원래 70년대부터 판매되던 땅콩샌드는 80년대 후반에 단종되었지만, 드라마 '국희' 방영과 크라운제과의 공식 후원으로 '국희'라는 이름을 붙이고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2023년 현재까지도 같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 유래를 모르는 상태입니다.

 

땅콩크림과 부드러운 쿠키의 고전적 조합으로 인해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많지만, 땅콩크림의 높은 칼로리와 강한 포만감 때문에 몇 개 먹으면 금방 물리는 특성이 있습니다.

 

 

국희 쵸코샌드

 

'국희 쵸코 샌드'는 '국희' 과자 시리즈의 자매품으로, 2023년 기준으로 거의 판매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MBC 드라마 '국희'에서 박영규가 연기한 송주태가 세운 풍강제과의 '초코초코'와 관련이 있습니다. '국희 쵸코 샌드'는 땅콩샌드와 달리 봉지당 3개 들이 포장이며, 큰 묶음 포장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품 구성은 초코크림에 기름, 설탕, 코코아매스, 땅콩가루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크라운제과의 다른 제품인 '크라운산도'와 비교되기도 하는데, 크라운산도는 과자 부분이 크래커에 가깝고, 국희는 쿠키 종류입니다. 크기 면에서는 국희가 크라운산도보다 작습니다.

 

2004년에는 웰빙 열풍을 타고 '국희 그린샌드'가 출시되었는데, 녹차크림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러나 웰빙 열풍이 식으면서 판매 부진으로 단종되었습니다. 이후 말차맛의 인기와 관계없이 '숙희샌드'가 출시되었지만, 이 제품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단종되었습니다.

 

 

 

 

나!

 

'나!'는 오리온에서 2000년에 출시한 샌드위치 형태의 과자로, 중간에 달달한 치즈 크림이 들어있습니다. 이 과자는 뽀또에 비해 단 맛이 강조되어 있으며, 크림뿐만 아니라 과자 자체도 달달하고 부드러운 버터맛 쿠키입니다. 과자만 먹어도 버터링 맛이 나며, '나! 카스타드'라는 바리에이션이 있었으나 현재는 단종되었습니다.

 

'나!'는 한 곽에 약 430kcal로 칼로리가 높으며 포화지방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주의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2016년에 오리온 샌드로 편입된 이후로 슈퍼나 편의점에서 찾기 어려워졌습니다. 오리온 샌드의 시장 점유율은 1% 내외로 낮으며, 네이버 지식인에는 판매처나 단종 여부에 대한 질문이 많이 올라옵니다. 오리온 샌드는 다이제 밀크크림 샌드, 나!, 그리고 단종된 까메오를 포함합니다.

 

 

 

참ing

참아이엔지는 크라운제과에서 생산한 과자로, 비스킷 세 개 사이에 크림 두 개가 들어 있는 구조입니다. 가격은 다른 봉지과자보다 약간 비싸며, 양은 적당합니다. 이 과자는 키드오와 비슷한데, 치즈레몬과 치즈크림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치즈레몬에는 치즈와 레몬맛 크림이 들어가 있고, 치즈크림에는 치즈맛 크림이 두 겹 들어 있습니다.

 

참아이엔지는 "참잉"이나 "챠밍"이 아닌 "참 아이엔지"로 발음됩니다. 참아이엔지와 키드오의 차이점은, 참아이엔지에는 치즈크림이, 키드오에는 버터크림이 발려져 있으며, 키드오에는 초코맛과 허니버터맛도 있습니다. 현재 참아이엔지는 단종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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