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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

인공지능 바둑의 역사와 프로그램 순위(알파고, 절예)

by 『Moongchiⓝⓔⓦⓢ』 2023. 9. 29.

 

 

 

알파고의 논문을 해석하여 2017년 중국의 절예(텐센트), 한국의 돌바람 개량판, 2018년 미국 페이스북의 ELF 오픈고, 벨기에의 릴라 제로등이 쏟아져나오면서, 프로 바둑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바둑 학습을 하고 있다. 절예는 한큐바둑에서 주요 프로 바둑 대국을 해설하면서 승률 기대치를 표시하는데 아주 정확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한큐바둑에서 수많은 대국을 소화하는데 프로 바둑기사들이 2점이나 3점을 접고도 절예한테 완패하는 상황이 자주 벌어진다.

 

알파고의 등장 이후 다른 인공지능들도 신경망을 장착함으로써 기력이 급격히 상향되었다. 중국 텐센트의 절예, 일본의 딥젠고 등이 알파고 이후 최상급 프로기사 수준에 도달했다. 대만의 CGI도 굉장히 성장했다. 한국의 돌바람도 약간 뒤쳐졌었으나 2017년 연말 기준으로는 프로기사 수준을 뛰어넘었다.

 

 

 

 

 

 

 

바둑프로그램 역사

지금까지 사용되었던 바둑프로그램의 인공지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940 ~ 1950년대

컴퓨터 개발 및 인공지능 연구의 시작.

 

 

1960 ~ 1970년대

바둑을 연구하는 과학자 등장, 1969년 알버트 린지(Albert L. Zobrist) 박사는 "A model of visual organization for the game of GO" 논문을 통해 세계 최초로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초기 인공지능 바둑은 패턴인식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1990 ~ 2000년대

이전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데이터베이스(DB)를 축적한 후 그 DB를 기반으로 다음 착수점을 찾는 방식이다.

 

 

1997년

IBM의 딥 블루가 체스 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장기, 바둑 같은 다른 종목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는 계기가 되었다.

 

 

2006년 이후

아마추어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던 컴퓨터 바둑은 실반 젤리(Sylvain Gelly), 이자오 왕(Yizao Wang), 아자 황(Aja Huang)에 의해 도입된 몬테 카를로 트리 탐색(MCTS) 방식 "Modification of UCT with Patterns in Monte-Carlo Go"을 통해 비약적 발전을 한다. 최초로 몬테카를로 방식(Monte Carlo method)을 사용한 'MOGO' 라는 프로그램이 2008년 알려졌고, 이전까지 있었던 모든 인공지능바둑 프로그램을 몬테 카를로 방식으로 전환하는 선구적 역할을 했다.

 

 

2015년 ~ 현재

하지만 알파고가 등장하면서 다시 한 번 세대교체를 이루었다.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AlphaGo)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기존 몬테 카를로 트리 탐색(MCTS) 방식에 컨볼루션 신경망(CNN)과 강화학습을 통한 딥러닝 방식이 적용됐다. 또한, 프로 바둑 기사를 상대로 최초로 승리를 따낸 프로그램이라는 타이틀도 획득하였다. 알파고의 등장과 은퇴 이후 다른 AI들도 엄청나게 발전하기 시작해서 2018년 즈음부턴 어느 정도 이름있는 프로그램들은 모두 초일류 프로기사의 수준에 도달했으며, 2019년부턴 어지간한 AI를 상대로 프로 바둑 기사가 정선으로 이기는게 사실상 거의 불가능+최상위권 AI의 경우 세계랭커 프로기사를 3점 접고 이길 정도의 수준이다.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

AlphaGo


 

2016년 첫 등장한 이후로 2017년 기준 최강의 인공지능. 최초로 프로기사를 맞바둑으로 이긴 인공지능, 최초로 세계랭킹 1등을 이긴 인공지능 등 수많은 최초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7년 5월, 바둑계를 은퇴해버리고 프로그램 소스가 공개가 되지않았지만

알파고제로의 논문이 발표되면서  인공지능바둑게임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클라우드로 동작하기에 PC에 설치하여 돌려보기는 아주 요원한 프로그램이다.


절예 (绝艺, Jueyi, FineArt ) 

중국의 텐센트그룹이 개발하는 바둑 AI로 프로기사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승률을 보이고 있다. 

 가장 강한 버전은 중국 프로기사들에게만 공개되며, 시기가 지난 버전은  

한큐바둑을 통해 공개하는데, 

현재는 2점 바둑으로도 상당한 연승 행진을 하는 중.


 

 

골락시( golaxy ) 


 중국 청화대에서 개발한 신산자(Abacus)의 업그레이드 판이다. 이후 다른 팀에서 인수해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8월 중국 중신증권, 12월 일본 류세이, 2019년 4월 중국 푸저우까지 3연속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중국의 절예와 함께 새롭게 강자로 등장한 강인공지능이다.접바둑실력만 따지면 절예보다도 오히려 앞서 현 최고의 실력을 가졌다고 한다.



 

한돌

NHN엔터테인먼트의 바둑프로그램. 

 

한게임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2019년 국제 세계 AI 대회에 첫 참가하여


 4강전에서 중국의 절예 에게 패하였으나, 3위 결정전에서 릴라 제로를 상대로 승리하였다. 

앞으로 한게임 바둑 서비스에 적용될 것으로 발표되었다.



 

 

 



 

릴라 제로 (Leela Zero)

 

벨기에의 Gian-Carlo Pascutto가 개발한 오픈 소스

 바둑 프로그램. 2018년 6월 현재, 개인이 구할 수 있는 바둑 프로그램으로는 최고의 기력을 가지고 있다. 일반인들이 자율적으로 기여하는 분산컴퓨팅 자가대국을 통해 꾸준히 기력을 향상시키고 있는 것이 특징. 최상급 GPU를 갖춘 컴퓨터에서 구동할 경우 딥젠고를 능가하는 기력을 보여주며, 많은 프로 기사들이 스파링용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미니고

 

2018년 들어 주목받게 된 또 하나의 오픈 소스 바둑 인공지능. 강화학습에 TPU
를 이용하여 성장하고 있는 기대주이다.




돌바람

 

국내 돌바람네트웍스 대표인 임재범씨가 개발한 프로그램. 

딥러닝 적용 전까진 추정기력은 아마 5단 수준이었으나  신경망을 탑재하면서 프로기사 수준까지 올라왔다. 




바두기

 

고등과학원에서 만들어졌으며 2017년 12월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해 2018년 대회에서 돌바람과 비슷한 실력으로 알려진 바둑 프로그램이었으나, 2019년에는 돌바람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딥젠고

 

젠의 개량판으로 CPU만 사용하는 ZEN에 비해 이 쪽은 멀티 GPU를 지원한다. 2017년 월드바둑챔피언십에서는TITAN X GPU를 4개 장착한 하드웨어를 사용했다.


 

 

오지고

카카오브레인에서 만든 프로그램. 2018년도 8월에 중국에서 열린 중신증권배에 참가하여 바둑이에게 1승, 돌바람에게 1패하며 6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2018년 10월 프로기사와의 첫 번째 공개 경기에서 완승했으나, 다음달에 두어진 두번째 공개 경기에서 축을 이해못해 불계패하는 바람에 국내에서 개발중인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약한 인공지능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바둑이에게 승리해 본 유일한 국내 AI이다. 2019년 현재, 국내 AI 사이의 객관적인 기력 평가는 미지수이다.





ELF 오픈고

 

페이스북에서 만든 바둑 프로그램으로  다크 포레스트라는 이름의 바둑프로그램



 

AQZ

일본의 AQ개발자 야마구치 히로시, Raynz을 개발한 기업 트리플아이즈, 도쿄 대학 AI연구소, 일본 최대 규모의 강화학습 규모라는 ABCI, 교육사업기업인 글로비스, 그리고 일본기원 및 일본의 프로 바둑기사까지 공동으로 힘을 합쳐 만든 프로그램이다. 

 

 

 

바둑 기사들의 병역(특례)과 관련한 내용(이창호 법이란?)

바둑과 병역 한국의 프로 기사들에게 처음부터 예술체육요원 자격이 주어진 것은 아니었다. 한국 바둑의 역대 일인자인 조남철-김인-조훈현 모두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쳤으며 서봉수, 유창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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