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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꼭 가야하는 열가지 이유 (일본 여행의 장점)

by 『Moongchiⓝⓔⓦⓢ』 2023. 10. 26.

일본은 대한민국에서 거리상으로도 가까우며, 한국인 관광객들이 대만, 홍콩과 함께 가장 쉽고 편하게 배낭여행을 할 수 있을 만한 국가다. 일본어를 전혀 모르거나 배낭여행 경험이 전혀 없더라도 준비를 하면 가난한 학생부터 시간이 없는 직장인까지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관광대국이라 대한민국과 중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선호되는 관광국이며, 국토 전반에 걸쳐 여러 인기 관광지가 산재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지역은 관광 인프라가 잘 되어 있다. 

 

일본여행을 갈때의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일본 전역 곳곳에 분포된 엄청난 볼거리

 

한국은 주요 관광 시설 대부분이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 밀집해 있고, 그 외라고 하면 부산광역시, 경주시, 전주시, 제주특별자치도 정도로 한정된 대한민국과 달리,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전부터 봉건주의 국가였고 유신 이후에도 지방 자치제도가 되어있는 국가다보니 47개 도도부현이 저마다 각각이 특색을 가지고 있으며 지자체에서도 관광업을 밀어주고 있는 것이다. 관광업을 주력으로 하지 않는 일부 현들 빼고는 모두 다 관광객들의 타깃이 된다.

최남단 오키나와현부터 최북단 홋카이도까지 일본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다. 유튜버들이 자주 방문하여 유명해진 도쿄, 오사카, 교토 외에도 일반적인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일본의 숨겨진 관광 명소를 찾아다니는 것이 베테랑 자유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IMF 이후 경제구조가 수도권 대기업 일변도로 재편된 한국과 달리, 탄탄한 향토기업들을 중심으로 그 지역에서만 접할 수 있는 특화상품들이 즐비한 것도 장점이다. 일본 와인과 함께 즐기는 야마나시 여행, 일본 설국관광권의 향토 요리를 즐기는 나가노 여행, 우동 마니아라면 환장할 만한 가가와 우동 투어 등 다양하며, 도쿄와 오사카보다 관광객이 적은 이러한 지역들조차도 관광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 만족할 만한 여행을 할 수 있다. 관광객들이 일본을 재방문하는 비율이 높은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도쿄 수도권 혹은 오사카를 한두 차례 방문해 보고, 좋은 인상을 가진 관광객들은 후쿠오카 등 규슈나 홋카이도, 오키나와 등 다른 지역들을 추가로 방문하고 이런 선순환이 계속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색적인 관광지

미야자키 현의 '선멧세니치난 (サンメッセ日南)' / 돗토리 현의 '돗토리 사구(鳥取砂丘)'


일본은 생각보다 면적이 큰 나라다. 한반도 대비 1.7배, 대한민국 면적과 비교하면 무려 3.7배 정도 더 크다.  유럽 국가들과 비교했을 경우 일본 열도는 이탈리아, 핀란드, 독일보다 크고, 아시아에서는 또 다른 섬나라인 필리핀보다 크다. 심지어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지형적 특성 덕분에 자연환경의 스펙트럼이 엄청나게 넓고, 이로 인해 상당히 다양한 자연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야마구치 현의 '츠노시마 대교(角島大橋)' /  나가노 현의 '하쿠바(白馬)'

 

활화산, 천연 노천 온천, 사구, 고산지대, 맹그로브 숲, 아열대 산호초 해변, 설원과 유빙, 원숭이 서식지와 같은 다양한 자연환경과 특이한 가게, 전통마을, 마츠리를 비롯한 대규모 축제 등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그리고 지역산업의 큰 부분이 관광에서 오는 동네가 많다 보니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상당하다.

또한 먹거리, 기념품, 관광열차 등을 아기자기한 상품으로 구현하여 관광객의 관심을 끄는 면에도 능숙하다.

 


술 좋아하거나 밤에 배고픈데, 숙소 밖으로 나가기 힘든 사람들은 중간중간 편의점에 들르면 좋다. 일본어를 조금만 알면 다양한 술안주와 일본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이한 야식거리의 향연을 누리 수도 있다. 심지어 가끔 가다 있는 양주류는 한릴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할 때도 있다. 다만 당신이 묵게 되는 숙소는 아주 높은 확률로 전자레인지가 없을 것이다.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하는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편의점 중에서도 로손이 술안주 면에서는 압도적이다. 다른 가게가 생햄 하나 파는 동안 이쪽은 그 생햄에서 가지를 뻗어 온갖 잡스러운 술안주를 판다.

 

호텔 등에 배치된 대욕장에서 목욕을 하면 자판기에서 파는 시원한 병우유를 마실 기회가 생기는데, 이게 같은 우유인가 싶을 정도로 차원이 다르게 고소하다. 먹거리는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전반적인 퀄리티가 높은 편.

 

그리고 만약 기념품을 살 예정인데,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사는 것이 좋다. 일본은 기념품 문화가 타국에 비해서도 상당히 발달한 편이고 어지간해서는 가게마다, 가게가 비슷하다면 관광지마다, 겹치는 기념품이 별로 없다. 미시령 고개 휴게소에서 본 기념품을 불국사에서도 볼 수 있는 한국과는 많이 다르다. 심지어 공항 가게조차 겹치는 물건이 많지 않다. 그 자리에서 사지 못했다면 다음 가게에는 없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해당 일본 도시에서만 살 수 있는 기념품들이 어떤 것인지 잘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가까운 거리

 

한국인 관광객에게 해당되는 장점으로,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외국이기 때문에 비행기 편도 1시간대일 정도로 매우 가까운 국가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국내선 비행기 요금보다 많아야 1.5배 더 비쌀 뿐이며 어떤 경우에는 국내선 요금보다 싸게 요금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가장 경제적인 여행지이기도 하다. 최근 저가항공의 발달과 출혈경쟁으로, 고속버스 요금밖에 안되는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어서 큰 맘 먹지 않아도 옆집 놀러가듯이 자주 다녀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는 우리나라의 위치상 당연한 것으로 한국인이 갈 수 있는 주변의 타국은 일본을 빼면 중국, 홍콩, 마카오, 베트남, 대만, 필리핀, 그리고 극동 러시아의 연해주 및 사할린뿐이다. 국제선 항공기를 타면 홍콩은 3시간 45분, 베트남 하노이나 필리핀 마닐라는 4시간이나 소요되며, 블라디보스토크와 타이베이는 2시간이거나 조금 더 소요된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라 저렴하게 해외여행이 가능한 곳이다. 수도권이라면 김포국제공항이나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쿄 약 2시간, 오사카는 1시간 30분, 후쿠오카는 대략 1시간 15분, 삿포로는 2시간 40분이 소요된다.

단,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으로 가는 항공편은 도쿄와 오사카행 항공편밖에 없으니 그 두 도시 외 다른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야 한다.

 


부산이라면 김해국제공항에서 후쿠오카까지 갈 때 비행 시간이 1시간이거나 내외다. 좀 무리하자면 당일치기 해외여행도 가능할 만큼 가까우며, 1박 2일 일본 여행을 하는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다. 비행기 타는 시간만으로도 10시간 이상이 드는 미국, 유럽 여행을 생각해 보면 큰 장점 중 하나.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둘 다 많고 거리도 가깝기 때문에 항공료가 저렴하다. 또한 일본항공이나 전일본공수 등 일본 항공사는 물론이고 대한항공,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한일을 오가는 취항 항공사들도 여럿이다. 시기를 잘 맞추어 저가 항공사의 프로모션을 잘 이용한다면 왕복 10만 원 안팎의 저렴한 요금도 찾을 수 있다. 최적의 시기를 놓쳤더라도 평소에도 왕복 20만 원 정도의 항공권을 찾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성수기는 여기서 두세 배 정도 곱해야 한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가 워낙에 많은 데다가, 인천국제공항의 운항 노선 중 일본 도시의 수만 해도 25여 개에 달하기 때문에 날짜와 도시 선택이 자유롭다.

선박편의 경우 부산에서 후쿠오카는 제트포일 페리로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배값은 비행기와 비등비등한 수준이다. 그러나 오후 10시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 6시에 도착하는 뉴카멜리아호를 타면 싸면 무려 세금 포함 왕복 5~7만 원에 다닐 수도 있다.

오사카로 가는 팬스타의 경우에도 가격은 비슷하지만,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린다. 배 안에는 은근 볼 것도 많아서 둘러보기 괜찮다.


시간대도 당연히 같은 국가다. 똑같은 UTC+9을 쓰는 국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공편과 호텔 예약시 시차 고려 없이 한국 시간과 날짜 기준으로 여행계획을 짜도 문제없다.

여기서 규슈나 간사이 등 한반도에 가까운 일본 서쪽 지역은 한국에서 생활할 때와 차이를 느낄 수 없으나, 홋카이도나 도호쿠 등 동쪽 지역으로 가면 한국보다 약간 해가 빨리 뜨고 진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자오선을 기준으로 서울의 실제 정오는 한국 표준시, 도쿄 표준시의 정오와 비교하면 30분 정도이다. 물론 30분 차이로는 시간대를 나눌 필요가 없어 굳이 안 나눈 것에 가깝다.

그래도 이 정도는 시차가 없는 것이나 다름없으므로 시차 적응을 할 필요가 없어 편하다. 시간대가 같으니 입출국 시 일정과 계획을 짜는 것도 수월하다. 당장 홍콩, 마카오, 대만, 중국, 필리핀은 UTC+8이라 1시간 차이가 나고 이게 생각보다 커서 혼동하기 쉽다. 그리고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은 UTC+7로 2시간이나 차이가 나서 힘들어하기도 한다.

 

 

 

편리한 대중교통과 한국어 대응

일본은 기본적으로 도시화율이 높은 편이며, 중소도시 내지는 지방 벽지도 대중교통 인프라 자체는 잘 갖춰져 있는 국가다.

 


최근 한국인 방문객 증가로 대중교통 인프라 곳곳에 한국어 표기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히로시마, 센다이의 도심 주요역마다 한국어 대응이 되고 있고, 지방 중소도시에도 JR그룹 계열을 중심으로 한국어 병행표기가 되어 있을 정도.

웬만한 철도역 자동 발권기는 한국어를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JR그룹, 대형 사철, 지하철은 거의 대응한다고 보면 되며, IGR 이와테 은하철도, 아오이모리 철도 같은 제3섹터 중소 사철도 영어는 대응되는 편이다.

 

영어나 한자를 읽을 줄만 안다면 도쿄 메트로, JR그룹, 각 사철들은 한국의 지하철처럼 편하게 이리저리 이동이 가능하며, 도쿄나 후쿠오카, 교토 등 주요 대도시의 시내버스 경우에도 한글이나 간체자로 정류장 안내를 하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문화와 서비스

서비스, 관광, 유흥 산업 전반의 문화가 한국과 유사하므로 적응하기에 편하고 시스템에 이질감이 적다. 기본적인 상거래, 서비스 등이 한국과 비슷한 시스템이다. 관광객이 곤란에 처할 경우 과하거나 무리하지 않다면 추가적인 과금 없이 해결해 주는 것도 공통.

 

개개인으로서의 일본인은 친절한 부분을 찾아볼 수도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케바케이다. 비관광지의 경우에 짜증 내거나 무시를 당할 수도 있다. 일본인이 전부 친절하다는 머릿속 망상은 금물. 어디까지 직업적으로 친절한 매뉴얼을 잘 따를 뿐이다. 어쨌거나 손놈이 아닌 손님의 입장이 된다면 대체로 깍듯이 대하는 편. 90도 인사는 기본이고, 전통 숙박업소에서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밥상을 차려 주고 맛있게 잡수라며 절을 하는 일도 있다. 100엔샵처럼 저렴한 상점에서 물건의 위치를 물어 봐도 성심성의껏 가르쳐 준다.

서양, 특히 영미권에서 영어 못하면 사람 취급 안 하는 것과 달리, 단기 여행객 한정으로나마 자국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특별히 차별하는 문화가 없는 것도 여타 동아시아 국가와 유사하다. 심지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면 사람에 따라 우러러보기까지 할 정도.

 

 

 

비교적 저렴한 여행 비용

 

우선 가깝고 공급이 많기 때문에 항공권이 저렴하다. 후쿠오카나 오사카 노선은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해외여행 비용 중에는 거기까지 갔다오는 비행기 비중이 크기 때문에, 가깝다는 것은 곧 돈이 적게 든다는 것과 같다. 단 비행시간대비 비용은 굉장히 높은 편이다. 중장거리 노선들이 비행 1시간당 왕복권을 1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끊는걸 생각하면 가끔은 억울할 때도 있다. 인기노선인 김포-하네다 노선 같은 경우 극성수기에는 60만원을 찍기도 한다.

 

물가가 한국과 비슷하거나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과거 일본은 '물가 비싼 선진국'의 대표격으로 여겨졌고 불과 10~20년 전만 해도 일본 물가가 비싼 것으로 유명했지만, 한국의 오랜 물가상승과 일본의 오랜 장기침체가 만나서 2020년대 기준으로는 교통비를 제외하면 한국과의 물가 차이는 없거나, 외식물가나 마트물가 같은 경우는 오히려 저렴한 경우도 있을 정도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특히 일본 정부가 높은 세금 때문에 강제로 저물가를 고수하며 대량생산과 유통경로가 한국보다 좋기 때문에 편의점이나 생활용품은 한국보다 더 많고 싸다.

 

마트나 편의점에서 음식이나 생필품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한국과 물가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다. 앞서 말했듯 일본은 세금이 살인적이기에 정부가 강제로 물가를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생필품의 가격은 일본이 한국보다 저렴한 경우가 더 많으며, 일부 과채류 등의 신선식품의 가격대는 한국보다 확실히 높은 편이지만 단기간 관광하는 입장에서는 크게 느끼기 힘든 차이다.

 

 

 

간단한 입국 절차

전반적으로 한국 국적자에 대한 입국심사는 전혀 까다롭지 않다. 미국 입국이 발암 수준인 것과 달리 일본은 대한민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여권에 대해선 상륙허가를 아주 쉽게 내준다. 어느 정도냐면 한국인 관광객에게는 아무것도 안 묻고 여권스캔-지문인식-사진촬영 이 세가지 절차가 거의 1분 내로 끝나고 땡이며, 프리패스에 가깝다. 마치 미국 입국심사에서 캐나다인이 프리패스로 통과되는거 만큼 수월하다. 일본 이민당국이 상당히 보수적이고 일본 입국심사 또한 까다롭기로 유명한 것을 고려하면 한국인으로서 상당한 특혜라고 볼 수 있다.


일본은 한국인 대상 무비자를 적용하기 시작한 2006년 이전에도 한국 국적자에게는 사증 발급을 쉽게 해 주었다. 그리고 2006년 3월 1일부터는 영구적으로 단기사증발급을 면제하여 관광 목적이라면 비자 없이 여권만으로 입국 가능하며, 입국 심사도 거의 없다. 지문 스캔과 안면 사진 정도는 찍는데, 그마저도 만 16세 이하는 면제이다. 입국 절차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 입국 심사라는 말이 무색하게 느껴질 정도.

어지간한 일본의 국제공항에서는 한국인 입국자에 대해 따로 질문하는 것도 없으며 여권만 확인하고 바로 통과시킨다.

심지어 한국 관광객이 많이 가는 후쿠오카 공항 같은 곳은 입국심사원 상당수가 한국어 몇 마디를 구사하는 수준이다.

 

 

 

안전한 치안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치안 수준이 세계 최상위권인 국가다. 치안/국가별 현황/아시아/동아시아 문서 참고. 무엇보다 총기 소유도 금지 됐고, 과거 제국주의 시절부터 워낙에 통제가 엄격한 나라였기 때문에 규율, 규칙을 우선시하는 문화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이다. 야쿠자가 날뛰던 60~70년대면 모를까 버블경제 시절부터 이미 현재와 같은 안전한 치안상태가 완성되었다.

특히 여행자의 주요 고민거리인 절도에 대한 의식수준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편이다. 당연히 소매치기 걱정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누가 소지품을 떨어뜨린다면 반드시 주워서 주인에게 돌려주거나 가까운 보관소에 맡기는 것을 어릴 때부터 당연한 상식으로 배운다. 온천에서는 온천욕을 즐기는 동안 스마트폰을 포함한 소지품을 그저 허술한 바구니에 담아 보관하기도 한다. 소도시나 시골로 가면 돈을 놓고 물건을 집어가는 무인판매대도 있다.

일본은 한국보다 경찰의 불심검문이 더 심한 국가다. 밤에 경찰이 자전거나 순찰차를 타고 돌아다니거나 도보로 순찰하는데, 수상해 보이는 사람, 특히 남자는 불심검문에 걸릴 수도 있다. 이에 대하여 주일 미국 대사관은 일본 경찰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인종 프로파일링"을 시전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여행자의 경우 여권을 제시시키는데, 지시를 거부하거나 소지하지 않을 시 벌금이 물리거나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아야 하니 여행자는 여권, 중장기 재류자라면 재류카드를 가지고 다니도록 하자.

 

 

맛있는 음식(먹거리)

 

해외여행을 하다가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일본은 기본적으로 한국과 똑같이 쌀을 이용한 밥을 먹는 문화에다가 타코야키나 라멘이나 스시와 같이 이미 국내에서도 비교적 잘 알려진 일본 음식이 많으므로 생소하거나 거부감을 느낄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다. 낫토같이 다른 나라에서는 잘 못 먹는 요리도 한국 사람 중엔 처음 먹어도 청국장 같다며 잘만 먹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또한 일본식으로 변형된 것이긴 하지만 한식당도 많이 찾아볼 수 있으므로 소위 말하는 물갈이는 겪을 확률은 낮다.

 

대도시나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의 경우 2020년대 들어 한류붐이 크게 불면서 아예 모 유명 식당 체인의 프랜차이즈가 들이박히고 있어 한국인 관광객으로서는 당황스러운 상황.

일본 현지 라멘, 우동, 소바, 규동, 오코노미야키 등의 일본 음식이 너무 짜게 느껴지거나 입맛에 맞지 않다면 부담없고 담백한 일본식 가정식을 먹어도 된다. '가정식이 관광 가서 먹을 수준의 음식인가?'라고 의아해 할 수도 있지만, 일본의 가정식은 고급화가 많이 되어있어 관광객들에게도 적합하다. 다만 너무 외진 곳에 있는 낡은 식당의 경우 식품 위생에 주의할 필요는 있다. 일본어가 어느 정도 된다면 원산지도 확인해보자.

 

 

 

숙박 시설

 

일본은 비즈니스 호텔 문화가 발달되어 있는 국가여서 국내외의 호텔 예약사이트를 잘 뒤지면 나홀로 여행(싱글 룸) 기준 1박에 2만원~ 5만원 내외 정도로 싸며 깨끗하고, 온수 잘 나오고, 침대 푹신하고, 안전하며, 액정 TV와 와이파이가 모두 구비된 꽤 괜찮은 호텔을 구할 수 있다. 이게 뭔 대수인가 싶지만 동유럽이나 미국만 봐도 얼마나 좋은 편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도쿄나 오사카 등 거대 도시의 중심부는 같은 비즈니스 호텔이라도 이것보다는 비싸다. 반대로 중소도시로 갈수록 값은 상대적으로 싸진다. 하지만 시기가 일본 내 비수기와 잘 맞아 떨어지면, 저 위의 가격보다 더 싼 가격에도 충분히 좋은 방을 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안전을 중시하는 관광객이나, 게스트하우스나 유스호스텔보다 시설 좋고 프라이버시가 더 보호되는 호텔을 찾는 관광객에게 일본 여행은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편이다.



그렇다고 교통이 불편한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원래 비즈니스 호텔은 말 그대로 출장 다니는 회사원들의 편의를 위해 시작된 업종이기 때문에, 오히려 시내 중심부나 유명 관광지 근처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가격이 싼 것과는 별개로 호텔 직원들은 전반적으로 친절하며, 조식 서비스도 일반적으로 훌륭한 퀄리티를 갖추고 있어, 여러모로 경제적인 배낭여행을 하기 좋다. 또한 관광객이 자주 찾는 호텔의 경우 타국인들을 위한 언어 서비스이 되어 있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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