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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직접 한다는 중고차 어플 오토벨(23년 10월부터 현대자동차 중고차 마케팅 본격적으로 시작)

by 『Moongchiⓝⓔⓦⓢ』 2023. 9. 24.

 

오토벨은 현대글로비스의 온라인 중고차 중개 플랫폼이다. 

원래는 중고차 판매업자만 이용할 수 있는 경매 방식의 거래망이었지만 2022년 1월 20일 일반인에게도 공식 출시했다.

오토벨에서는 인터넷과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중고차 거래를 중개하며, 중고차 허위매물 방지 및 신뢰도 높은 판매망 구축을 위해 딜러들의 소속 매매상사의 사업자등록증과 종사원증을 필수로 인증받는다. 또한 중고차 경매 센터와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플랫폼 등록 차량의 실매물 및 판매 여부를 검증한다. 

방문 매각, 비교 견적 매각, 무평가 매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량의 360도 VR 사진, 전문평가사의 진단 결과, 온라인 홈서비스, 미래 시세 분석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시장 적극 공략…중개 플랫폼 ‘오토벨’ 론칭-국민일보 (kmib.co.kr)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시장 적극 공략…중개 플랫폼 ‘오토벨’ 론칭

현대글로비스가 온라인 중고차 중개 플랫폼을 시작한다. 기존에 딜러를 대상으로 중고차 경매사업만 하던 것에서 벗어나 소비자 판매로 채널을 확대했다.현대글

news.kmib.co.kr

 

2년 넘게 연기를 거듭해온 현대자동차 중고차 판매 사업이 오는 10월 개시된다. 2020년 10월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지 꼭 3년 만이다. 현대차가 인증 중고차 판매에 들어가면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첫 사례가 된다. 국내에 진출한 수입차 브랜드 20여 곳이 이미 직접 인증한 중고차를 팔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신차 거래의 두 배, 연 30조원 규모에 달하면서도 소비자 불신의 늪에 빠져 있는 국내 중고차 시장이 새로운 동력을 얻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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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대대적 마케팅 돌입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증 중고차 판매 개시 시점을 10월로 잡고 막바지 조율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10월 전후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이기 위해 관련 업체들과 협의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구체적 일정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현대차는 중고차 매매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에서 풀려난 2020년 시장 진출 의지를 공식화했다. 하지만 기존 중고차업계의 반발과 이를 수용한 정부의 제동으로 2년 넘게 표류했다. 올 1월 시범 운영을 거쳐 5월 사업 개시가 가능해졌지만, 이번엔 중고차 시장 침체가 발목을 잡았다. 급격한 금리 인상, 신차 생산 정상화 등으로 작년 말부터 중고차 업황이 나빠지면서 현대차로선 서둘러 시장에 진입할 유인이 약해졌다. 올 하반기까지 사업을 연기한 배경이다.
우여곡절이 길어지자 일각에선 올해도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연내 사업을 본격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올초 신년회에서 “인증 중고차 사업으로 신뢰도 높은 중고차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불신 휩싸인 시장에 ‘날개’

소비자들은 현대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크게 반기고 있다. 현대차는 5년 이내이면서 누적 주행거리 10만㎞ 이하인 자사 브랜드 차량을 사들여 이 중 200여 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신차급 중고차’만 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보험개발원 등의 정보를 한데 모아 시장에 나온 전체 매물의 성능과 사고 이력, 침수 여부 등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포털도 만들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불신에 휩싸였던 국내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바뀔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지난해 소비자연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고차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66%는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찬성했다. 기존 중고차 매매상의 허위 성능 점검과 미끼 매물, 불투명한 시세 등에 지친 결과다.


수년간 ‘골목상권 침해’라며 반발해온 기존 업계에서도 이젠 긍정적인 분위기다. 한 중고차업체 관계자는 “업계 내부적으로 정화 노력을 해왔지만 소비자 불신이 여전히 큰 게 사실”이라며 “현대차 같은 대기업이 들어오면 인식 전환과 시장 확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가 정부 권고에 따라 판매 대수를 전체 중고차의 최대 4.1%로 제한하기로 한 점도 기존 업계의 반대를 누그러뜨렸다.


현대차는 중고차 판매 수익보단 신차 가격 방어, 판매 후 운행 데이터 확보 등의 부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몸값이 높아지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직접 수거하기에도 용이하다. 판매 방식은 온라인에 주력할 방침이다.

 

 

 

"신차 출고 후 5년10만km 중고차만 팔겠다"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진출을 본격화했다. 벤츠, BMW, 폭스바겐, 포르쉐 등 수입차 브랜드처럼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인증 중고차만 팔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대차는 7일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신뢰 제고, 중고차 매매업계와의 상생을 목표로 하는 고객 중심 중고차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현대차 온라인 중고차 도슨트 투어
 

현대차에 따르면 우선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고품질의 인증 중고차를 선보인다. 해외 선진시장을 벤치마킹해 기존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대고객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중고차관련 통합정보포털 구축을 통해 소비자가 중고차 구입을 꺼리는 핵심 원인이었던 판매자와 소비자간 정보의 비대칭 해소에 기여해 중고차시장에 대한 소비자 신뢰 제고에도 나선다.

특히 기존 중고차 매매업계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기존 상생협의 과정에서 마련한 상생안을 준수하고, 매매업계와 함께 중고차산업 발전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국내 중고차시장의 전체규모가 커지고, 중고차시장이 소비자 중심시장으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차 수준으로 상품화 거친다

벤츠 인증 중고차

 

현대차는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제조사로서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해 정밀한 성능검사와 수리를 거친 후 품질을 인증해 판매하는 인증 중고차(CPO, Certified Pre-Owned)를 시장에 공급한다. 5년10만km 이내 브랜드 차량을 대상으로 국내 최대수준인 200여개 항목의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한 차량만을 선별한 후 신차 수준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한다.

정밀한 성능상태 검사를 기반으로 차량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판매가격을 소비자들에게 투명하게 제시한다.

포르쉐 인증중고차

현대차는 국내 최고수준의 중고차 품질검사와 인증을 위해 자사가 보유한 제조 및 AS 기술력을 활용해 총 3단계에 걸친 중고차 품질검사 및 인증체계(매집점검-정밀진단-인증검사)를 마련한다. '인증중고차 전용 하이테크센터'도 구축한다. 인증중고차 전용 하이테크센터에서는 정밀한 차량진단과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첨단 스마트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정밀진단 후 정비와 내외관 개선(판금, 도장, 휠과 타이어, 차량광택 등)을 전담하는 상품화 조직을 운영해 중고차의 상품성을 신차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수입차 브랜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제조사 인증 중고차를 국내 브랜드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타던 차 가져오면 신차 할인

중고차 허위매물과 바가지로 피해를 입는 소비자들이 많다.

현대차는 고객이 타던 차량을 매입하고 신차 구매 시 할인을 제공하는 보상판매(트레이드 인, Trade-in)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자체 시스템 등을 통해 차량 성능상태 및 이력 정보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공정한 가격으로 고객의 차량을 매입한다. 신차 구입 시 할인까지 제공함으로써 국내 브랜드에서도 중고차 처리와 신차구입이 원스톱으로 가능해진다.

현대차의 고품질 인증중고차 공급과 적정가격의 중고차 매입이 지속되면 중고차에 대한 신뢰 증가로 이어져 잔존가치(residual value)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고차를 보유한 소비자 입장에서 잔존가치 상승은 중고차 매각 때 제값을 받는데 기여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한다.

한편 자동차시민연합 등 중고차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허위매물 판매 등으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막으려면 대기업의 중고차 진출이 필요하다며 서명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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