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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

21년만에 다시 만난 말디니 이천수의 어색한 만남과 사과(2002년 이탈리아전 뒤통수 사커킥 사건)

by 『Moongchiⓝⓔⓦⓢ』 2023. 10. 20.

 
 

이천수의 사커킥 사건

2002 월드컵 당시 이천수는 교체투입돼서 경기장에 들어간 뒤 파올로 말디니의 뒤통수에 사커킥을 날렸다.
 

 

 

 

 

 

 
이천수 본인이 말디니킥은 의도적이었다고 인정했으며 경기가 승리로 끝난 직후에 히딩크에게 엄청나게 털렸다고 한다. 

 
운이 좋아 그냥 넘어갔기에 망정이지 원래는 심판에게 제지당해 퇴장을 당해도 마땅할 사건이었다. 게다가 고의로 상대 선수의 머리를 찼으니 사후 피파로부터 대표팀 전체가 징계까지도 크게 받을 것을 각오해야 할 위험천만한 행위였다.
 


때문에 적지 않은 수의 축구팬들은 이천수가 아직도 이 사건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이천수 본인조차도 최근에는 이 사건에 대해 언급조차 자제하는 편이다.

이후 2023년 9월 22일에 열린 레전드 올스타전 기자 회견에서 사건 피해자인 파올로 말디니는 이 일을 잘 기억이 안 난다고 밝혔으며 경기에서는 여러가지 일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그 당사자인 이천수가 굳이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히며 세상 차분하게 용서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시만난 그들 

 



 

 

 
 
 

싸커킥 사과 받아준 말디니



 

 

 

 

 

 

 

만남 성사는 어떻게?

2002 한일 월드컵 대한민국 대 이탈리아와 대결은 수많은 스토리를 만들었다. 경기 도중 이천수의 파울로 말디니를 향한 머리 가격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이탈리아 레전드 말디니와 프란체스코 토티는 오는 10월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3 대한민국-브라질-이탈리아 레전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이에 앞서 9월 22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페어먼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스타전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두 선수에게 질문은 21년 전 2002 월드컵 16강전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당시 한국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연장전 안정환의 헤더 골든골로 극적인 2-1 승리를 이뤄냈다. 이변의 희생양이 된 이탈리아는 고개를 떨궈야 했다.

당시 선발로 뛰던 말디니와 토티도 마찬가지다. 말디니는 안정환의 골을 바로 앞에서 지켜봤고, 토티는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말디니의 수모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전 도중 경합 과정에서 이천수에서 발로 머리를 차였다. 당시 모레노 주심은 이를 포착하지 못했고, 아무런 반칙 없이 넘어간 점에서 악감정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았다.



이천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리춘수’를 통해 “팀을 위해서 뛰었기에 후회하지 않는다. 다만, 머리를 찬 점에서 미안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말디니는 “기억은 안 난다. 굳이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용서했다. 경기 중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1편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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