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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 / 만화책 역대 판매(흥행) 순위(1억부 이상)

by 『Moongchiⓝⓔⓦⓢ』 2023. 12. 1.

 

 

일본 만화는?

미국 만화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두 개의 만화 시장 중 하나이며, 만화 하나만 봤을 때 세계 1위이다.

일본 내에서 만화와 만화잡지 판매부수는 전체 출판물의 약 35%에 달한다.

 

일본 만화계에서 1억부를 돌파한 만화는 총 19개다. 

특이한 점은 리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작품이 소년만화이며 순정만화는 한 작품도 없다.

(참고로 가장 많이 팔린 순정만화는 꽃보다 남자 6,1000만부이다)

 

일본 만화중 가장 많이 팔린 만화를 알아보도록 하자.

 

 

 

 

 

일본 만화 역대 판매 순위(1억부 이상)

 

19위 킹덤 - 1억부

 

하라 야스히사가 슈에이샤의 주간 영 점프에서 2006년부터 연재 중인 만화. 2023년 3월 기준 한국어 정발판은 대원씨아이에서 66권까지 발매가 되었고, 본국에서는 67권이 발매되었는데, 폭력성이 좀 있다보니 검열이 심하다.

중국 전국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실권을 잡지 못한 정(진시황)과 대장군이 되려는 노예 소년 신(이신) 두 명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만화. 물론 역사대로 간다면 비극적이다. 이신이야 먼 훗날에도 자손이 있지만 진시황은...

고대 중국(춘추전국시대)이 주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제목은 영어로 지었는데, 이는 배가본드나 다음 웹툰에서 연재되었던 더 헌터(웹툰)와 동일하다.

 

 

 

18위 더 화이팅 - 1억부

 

권투를 소재로 한 일본의 스포츠 만화. 작가는 모리카와 조지.

모리카와 조지의 출세작이자 대표작이며 주간 소년 매거진의 역대 최장수 연재작이다.

누계부수는 2020년 시점 9,600만부… 였으나 2022년 1월 1일 집계에서 1억부를 달성해 1억부 클럽에 가입했다.

모리카와 조지는 내일의 죠를 매우 좋아했는데 한동안 이런 작품이 잘 나오지 않아서 "왜 아무도 이런 걸 안 하는 거지? 내가 하자." 라는 생각으로 그린 만화라고 한다.

 

 

 

17위 도라에몽 - 1억부

《도라에몽》(일본어: ドラえもん 도라에몬)은 일본의 만화가 후지코 F. 후지오가 집필한 어린이 SF 만화이다. 일본에서는 1969년 쇼가쿠칸의 학년별 학습잡지와 월간 코로코로 코믹에서 연재가 시작되었고, 1970년 1월호부터 후지코 후지오라는 이름으로 1화씩 집필했다. 기본적으로 도라에몽은 1화 완결의 단편 만화이며, 일본 및 대한민국에서 단행본으로 45권이 출판되어 있다.

도라에몽의 주인공인 도라에몽은 로봇이지만, 만화 내에서 인간처럼 대우받고 있다. 도라에몽의 시간적 배경은 현대의 일본이지만 도라에몽의 도구를 사용하여 외국이나 우주, 과거나 미래로 이동할 수도 있다.

또한 《도라에몽》은 일본 내에서 높은 인기가 있다. 따라서 미디어 믹스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장난감과 같은 캐릭터 상품도 높은 인기가 있다.

 

 

 

 

16위 북두의 권 - 1억부

 

《북두의 권》(일본어: 北斗の拳 호쿠토노 켄)은 일본의 만화이다. 부론손(武論尊)의 원작으로 하라 데쓰오(原哲夫)가 그렸으며, 슈에이샤(集英社)의 《소년 점프》에 1983년부터 1988년까지에 걸쳐 연재되었다. 점프 전성기를 대표하는 작품 중의 하나로서, 단행본 총 27권과 함께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다. 2001년부터는 하라의 작품으로서 (부론 손은 감수 역할) 본작의 과거사를 그리는 《창천의 권》이 연재되고 있다.

핵전쟁으로 멸망한 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손가락을 통해 비공을 찌르는 권법인 북두신권을 사용하는 주인공의 권선징악적 구도를 가지는 이야기이다. "너는 이미 죽어 있다 (일본어: お前はもう死んでいる 오마에와모우신데이루)" 등의 명대사들이 여기서 나왔다. 대한민국에 수출된 이후 대한민국에서는 북두의 권이라는 작품 자체의 이름이 《북두신권》(北斗神拳)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나 북두신권은 작품에 등장하는 권법 중 하나이다.

북두의 권 자체는 중국의 삼국시대에 처음 만들어진 암살 권법으로서 중국의 삼국시대 당시 적벽대전 이후 삼국이 정립되면서 각 군주들을 수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이러한 목적으로 각 국가에 파견되었다. 북두의 종가인 북두신권은 중립을 지켰지만 북두 유가권은 유비(劉備), 북두 조가권은 조조(曹操), 북두 손가권은 손권(孫權)을 수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원래는 북두 종가에서는 원소(袁紹)도 수호하기 위해 북두 원가권(北斗袁家拳)이라는 이름으로 파견이 예정되었으나 원소가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바람에 북두 원가권은 만들어지지 못했다.

 

 

 

15위 터치 - 1억부

 

일본의 청춘 스포츠 만화. 아다치 미츠루 작.

고교야구를 소재로 하고 있으나 야구는 양념이다. 이것은 아다치 작품 전체에 나타나는 특징인데 소재만 스포츠에서 따오고 정작 스토리는 풋풋하면서도 아련한 소년소녀들의 청춘물이다.

당시까지 거인의 별로 대표되는 열혈 스포츠 만화와, 근성만 강조되던 일본 스포츠의 풍조를 완전히 뒤바꿔버린 혁명적인 작품. 한 예로 기존의 고교 운동선수들은 스포츠 머리만을 해야 했지만 터치를 시초로 한 80년대 이후부터는 장발 등 다양한 머리형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비단 야구 뿐만이 아니라 신체조(리듬체조)도 등장해서 여자 리듬체조의 경기를 세간에 알렸다고도 회자된다. 제목인 터치는 주인공이 타츠야(탓치)라는 의미가 있고 다른 의미도 담겨있다. 작가가 인터뷰에서 카즈야에서 타츠야로 역할의 중심이 이동하는, '바톤 터치'의 터치를 의미한다고 했다.

아다치의 다른 작품 MIX는 이 작품과 세계관이 같은 후속작이다. 그래서 전작 인물들도 몇몇 나온다.

 

 

 

14위 철완 아톰 - 1억부

 

1951년 연재된 만화 '아톰 대사'의 등장인물이었던 아톰을 주인공으로 하여 1952년부터 1962년까지 코분샤의 월간 잡지인 '少年'에 연재되었으며 1963년 일본 최초의 주간 애니메이션으로써 주 1회 30분으로 방영, 시청률 30% 이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인기를 얻어 세계 각지에도 수출되었다. 1981년에는 단행본의 판매 매수가 1억 부, 2019년에는 2억부를 돌파했다.


이 만화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은 바로 일본 그 자체다. 아톰이 처음으로 세상에 나오던 1952년 당시의 일본인들은 제2차 세계 대전에서의 패전으로 인해 좌절감과 허탈감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작은 로봇이 각종 괴물들을 무찌르고 다니는 모습을 통해 일본인들은 그들의 모습을 아톰에 투영시키며 다시 의지와 활기를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일본인들에게 시기 적절하게도 당시는 6.25 전쟁 특수를 누리던 시기였고 이를 통해 60년대의 고도 경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13위 소년탐정 김전일 - 1억 1,500만부

 

일본의 서스펜스 추리 만화. 스토리는 아마기 세이마루, 카나리 요자부로, 작화는 사토 후미야가 담당했다.

원제는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金田一きんだいち少年しょうねんの事件簿じけんぼ)'. 코단샤의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1992년부터 연재되고 있으며 2022년에 시리즈 연재 30주년을 맞았다.

주인공은 평상시에는 허당에 호색한이지만 매우 올곧은 성품에 아이큐 180의 가공할 두뇌를 자랑하는 김전일(긴다이치 하지메). 주된 스토리 패턴은 방문한 장소에서 난해한 살인사건을 마주한 김전일이 명탐정이었던 할아버지의 이름과 명예를 걸고 그 수수께끼를 풀어낸 뒤 사람들을 모아 범인이 이 안에 있다는 것을 알리고 트릭을 하나하나씩 밝혀내 마침내 범인을 잡아내는 것이다.

2018년 1월부터 김전일이 성인(37세)이 된 후의 사건들을 그리는 후속작이 연재된다. 제목은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12위 죠죠의 기묘한 모험 - 1억 2,180만부

 

만화가 아라키 히로히코가 1986년 12월부터 연재하는 시리즈 만화.

 

일본의 주간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2004년까지 연재하였으나, 이후로는 월간 잡지 《울트라 점프》로 이적하여 연재한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슈에이샤의 소년용 만화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 1986년부터 2004년까지 연재했고, 슈에이샤의 청년을 위한 만화잡지 《울트라 점프》에 2005년 7부 《스틸 볼 런》 5권 분량부터 이적하여 월간 연재 중이다.

본 시리즈는 제각기 다른 시대를 살아가며 각자 성격과 사정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정의'의 편에 선 죠죠를 중심으로 한 죠스타 가문 및 주변 인물들과 최종 보스를 중심으로 한 악의 무리의 대립을 그리고있다.

 

 

 

 

11위 블리치 - 1억 3,000만부

 

《블리치》(영어: BLEACH, 일본어: ブリーチ)는 쿠보 타이토에 의한 일본의 만화이다. 이를 원작으로 한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작품 게임 작품 또한 다루고 있다.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서 2001년 36·37 합병 호에서 2016년 38호까지 연재되며 완결되었다. 제50회 쇼가쿠칸 만화상 소년부문을 수상했다.

제목 bleach는 표백하다, 표백, 표백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2018년 12월 13일의 한 일본 방송에서 작가가 제목의 의미를 밝혔는데 흰색을 연상시키는 단어를 사용해 사신의 이미지인 검은색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2001년 8월부터 2016년까지 총 15년 동안 698화에 걸쳐 연재되었으며 단행본은 점프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어 2016년 가을 74권으로 완결되었다. 2016년 주간 소년 점프 36, 37호 합병호에서 니세코이와 함께 동시 완결될 예정이었지만, 분량 조절 실패로 니세코이가 완결이 먼저 났으며, 38호에서 센터 컬러로 완결 확정.

풀리지 않은 떡밥, 등장인물들의 현황, 허무한 최종결전, 이해되지 않는 대사들 등 비슷한 시기에 허술한 완결로 욕을 먹은 나루토 만큼이나 많은 문제를 안은 채로 종결되었다. 나루토는 적어도 연재 초반에 제시한 나루토의 성장과 호카게가 되겠다는 꿈이라는 테마를 마무리 지었고 불완전하게나마 핵심 떡밥들도 회수하고 완결을 냈지만 블리치의 경우는 수많은 미회수 떡밥을 남기고 마무리되었다. 한때 원나블이라 불리며 점프 인기 만화 3강 중 하나였던 블리치가 이런 식으로 완결됐다는 점은 안타까울 따름이다.

 

 

10위 맛의 달인 - 1억 3,500만부

 

일본의 요리 만화. 카리야 테츠 원작, 작화는 하나사키 아키라가 담당했다.

1983년부터 연재를 시작해서 40년 가까이 넘도록 연재 중인 히트작으로, 역대 일본 만화 단행본의 누적판매량 부문에서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권수가 워낙 많긴 하지만.

한국에 들어온 일본 요리만화 1세대라 할 수 있는 《미스터 초밥왕》이 《맛의 달인》 내의 내용을 상당수 차용해서 쓰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 요리만화의 바이블쯤 되는 위치다 보니 대부분의 요리만화가 많든 적든 영향을 받았다. 《맛의 달인》에서 나왔던 소재가 그대로 재탕되는 건 흔할 정도.

원제인 '美味しんぼ' ('오이신보'라고 읽는다)는 본 작품의 스토리 작가인 카리야 테츠가 만들어낸 조어이며, 프랑스어의 'gourmand' (식도락을 즐기는) 에 가까운 의미이다. 당시 편집부에서는 '맛으로 승부' '맛킹' '맛 최고' 등의 제목을 제안했지만, 하나같이 맘에 들지 않았기에 직접 지었다고 한다. 한국어판의 제목은 번안에 가깝지만 본 작품의 중심축인 야마오카 지로와 우미하라 유우잔이 음식맛에 있어 하나같이 달인이라 할 만한 사람들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작품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제목이 되었다.

 

 

 

9위 진격의 거인 - 1억 4,000만부

 

미지의 거인을 소재로 한 일본의 다크 판타지 만화. 작가는 이사야마 하지메, 편집자는 카와쿠보 신타로다.

일본 원작에서는 발음할 시에는 '신게키노쿄진'이며 제목에 붙인 한자의 히라가나 표기대로 준수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주로 다섯 자 제목을 세 글자로 줄여서 '진격거' 혹은 두 글자로 ‘진격’으로 통칭된다. 미국 등의 영어권 국가에서는 제목인 '진격의 거인'의 또 다른 이면의 의미를 담아낸 'Attack on Titan'을 사용한다.

단, 실제 직역은 당연히 Giant of advance/vanguard이며 엄밀히 제목에 대한 번역은 아니다. 이를 단축한 'AoT' 혹은 일본 원작 제목을 그대로 음역한 'Shingeki no Kyojin'을 줄여서 'SnK'으로 통칭하고 있다. SnK보단 AoT가 조금 더 많이 사용된다.


별책 소년 매거진에서 2009년 10월호부터 월간 연재됐으며 단행본은 코단샤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2020년 1월, 누계 발행부수 1억 부를 돌파했으며, 2000년대에 연재를 시작한 작품들 중 권당 판매량 1위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2023년 10월, 트위터에서 이사야마 하지메가 35권을 추가로 발매한다는 정보가 공지되었다. 예정일은 일본 기준 2024년 1월쯤으로 예상된다. 오피셜 정보 기존에 많은 비판을 받았던 결말부를 수정한 내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위 귀멸의 칼날 - 1억 5,000만부

 

일본의 시대극 판타지·배틀물 만화. 고토게 코요하루의 첫 번째 장편만화이자 대표작이다.

일본판 명칭은 '鬼滅の刃'이며, 한국에는 그대로 번역해서 '귀멸의 칼날'로 들어왔다.

일본에서의 약칭은 '키메츠(鬼滅)'이며, 미국에서는 'demon slayer', 중국에서는 '鬼灭之刃'. 한국에서는 '귀멸' 또는 '귀칼'로 줄여서 부르는 사람이 많다.

일본의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됐으며 단행본은 점프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2020년 5월 18일, 최종화인 205화를 끝으로 연재 4년 3개월만에 완결. 단행본 최종권은 2020년 12월 4일에 발매되었다.

 

 

 

7위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1억 5,700만부

 

일본의 일상·개그 만화로 작가는 아키모토 오사무.

주간 소년 점프의 최장수 연재 만화로 1976년부터 2016년까지 자그마치 40년 동안 연재됐다.

 

슈에이샤 주간 소년 점프에서 1976년 29호에 단편 게재, 42호부터 정식 연재됐으며 단행본은 점프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1995년부터 일부 에피소드들을 묶은 '아키모토 오사무 자천(自薦) 코치카메 컬렉션(전 26권)'과 '코치카메 문고(こち亀文庫, 전 24권)' 등 5종이 문고판으로 나왔다.

2016년까지 40년 동안 연재됐는데 이 과정에서 휴재가 한 번도 없었다. 앙케이트 지상주의로 악명 높은 소년 점프에서 인기순위를 매기지 않기로 결정하여 앙케이트에 구애받지 않는 초유의 만화이기도 했다.

최종회가 2016년 42호에 연재되었으며, 단행본도 200권으로 끝을 맺었다.

 

 

 

 

6위 슬램덩크 - 1억 7,000만부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되었던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농구 만화.

 

1990년 주간 소년 점프 42호로 연재 시작, 1996년 27호로 종료되었다. 한국에서는 1992년 주간 소년 챔프 7호로 연재 시작, 1996년 39호로 종료되었다.

슬램덩크는 역대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일본 만화 중 하나이며 이 위상과 인기는 현재진행형이다. 단순 인기작이 아닌 일본 만화계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국민만화 반열에 올랐다.

슬램덩크는 드래곤볼, 유유백서와 함께 1990년대의 소년 점프를 이끈 90년대를 대표하는 만화 중 하나다. 슬램덩크의 성공은 1990년대 일본 청소년들의 농구 인기가 높아진 데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1990년대 슬램덩크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단행본 22권이 초판발행부수로 250만 부를 기록해 닥터 슬럼프를 제치고 당시 일본 출판계의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일본뿐 아니라 한국, 대만, 홍콩, 중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기도 한 만화다. 다만, 드래곤볼과 달리 슬램덩크는 서양권에서 인기가 많이 떨어진다.

스포츠 만화를 상징하는 작품이자 동시에 가장 성공한 스포츠 만화다. 그리고 주간 소년 점프 잡지 역사상 가장 성공한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 "농구"를 다룬 만화로서는 몇 안되는 대히트작이다. 당시까지 일본 만화계에서 축구나 야구를 다룬 만화는 많이 있었고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었지만, "농구"를 다룬 만화 중 히트작은 그 때까지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연재를 결정하는 데 난항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비관적인 예상과는 다르게 슬램덩크는 엄청나게 히트했고 일본에서 슬램덩크보다 히트한 스포츠 만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5위 나루토 - 2억 5,000만부

 

일본의 닌자무협 소년 만화. 작가는 키시모토 마사시.

원제는 《NARUTO -ナルト-》인데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한 이 제목은 작중 인물이 라멘을 먹다가 나루토마키를 보고 연상해서 대충 지은 소설 주인공의 이름이다.

슈에이샤의 주간 소년 점프에서 1999년 43호부터 연재됐으며 단행본은 점프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됐다. 2014년 50호까지 총 700화, 단행본 전 72권으로 완결되었다. 완결은 2화가 동시에 연재되었고, 소년 점프 사상 슬램덩크 이후 20년 가까이 없었던 마지막 화 풀 컬러가 오랜만에 실렸다.

닌자라는 일본 특유의 소재를 토대로 한 방대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들, 박력 있는 스토리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단행본은 46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판되어 누계 발행부수 2019년 기준 2억 5000만 부(일본:1억 5300만, 해외:9700만부) 이상으로 원피스, 고르고 13, 드래곤볼에 이은 역대 일본 만화책 누계부수 4위이며, 애니메이션은 80개국 이상, 라이선스 상품은 9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구글 트렌드에서 나타나는 전 세계 구글 검색량 기준, 2004년 집계 이후로는 잠깐 다른 만화와 엎치락뒤치락한걸 제외하면 언제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원작은 물론이고 애니메이션이나 기타 미디어들의 인기는 완결 이후 상당히 식었지만 프랜차이즈의 IP파워는 여전히 거대하다. 반다이의 IP실적 순위에선 2020년대까지 매해 5위권에 들락말락하며 작품의 인기와 별개로 여전히 거대한 IP파워를 과시하는 중. 2022년 기준 반다이 IP매출로 드래곤볼, 건담, 원피스, 가면라이더 다음쯤이다. 이따금씩 프리큐어 시리즈와 슈퍼전대 시리즈등이 나루토와 비견된다.

 

 

 

 

4위 명탐정 코난 - 2억 7,000만부

 

일본의 추리·액션 만화. 작가는 아오야마 고쇼.

검은 조직의 약물에 당해서 초등학생의 몸이 된 고등학생 쿠도 신이치가 에도가와 코난이라는 가명을 사용하여 소꿉친구인 란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탐정사무소에서 얹혀 살며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간 소년 선데이 최장수 연재 만화로 29년 간 연재하고 있다.

7권 발매 무렵에 1000만 부를 돌파하였고, 2003년에 누계발행부수 1억 부를 돌파, 2017년 4월 18일에는 2억 부, 2018년 11월에는 전세계 누계부수 2억 3천만 부, 2021년 10월에는 전세계 누계부수 2억 5천만 부, 2023년 1월에는 전세계 누계부수 2억 7천만 부를 돌파했다.

 

역대 전세계 추리 만화 누계부수 1위, 역대 일본 만화 누계부수 4위, 역대 전세계 만화 누계부수 8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또한 주간 소년 선데이 역사상 최고 히트작이자 2번째로 가장 많이 팔린 쇼가쿠칸 만화다. 2018년 6월 시점에서, 만화는 25개국에서 번역되어 판매, 애니메이션은 40개국에서 방송되고 있다.

 

 

 

 

3위 고르고13 - 3억부

 

사이토 타카오와 사이토 프로덕션의 성인극화.

국적과 나이, 심지어 본명조차 알 수 없는 초일류 스나이퍼, '고르고 13'이라 불리는 듀크 토고의 활약을 그린다.

데뷔 초부터 성인 지향의 극화를 발표해온 원작자 사이토 타카오는 빅코믹의 창간호에 "흥신소 '대머리 독수리' 등장"으로 참여하였으며 이후 빅코믹에 발표한 작품이 '고르고13'이었다. 빅코믹에서 연재를 시작했을 당시 고르고13은 10화로 종료될 예정인 단편이었으나, 뭔가 이질적이면서도 사실적인 캐릭터들이 독자들에게 크게 어필,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계속 연재로 바뀌었다.

한국에서는 아는 사람만 아는 마이너한 만화이지만 일본에선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는 국민만화로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에 이어 두 번째로 200권을 달성하였으며 누적 판매량은 3억부를 기록하며 5억부의 원피스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청년 만화로서는 독보적인 1위.

 

 

 

2위 드래곤볼 - 3억 5,000만부

 

일본의 모험·배틀 만화. 작가는 토리야마 아키라.

주간 소년 점프에서 1984년 51호부터 1995년 25호까지 약 12년 동안 연재됐으며 에피소드로 총 519화, 단행본으론 전 42권으로 완결되었다.

한국어판은 서울문화사를 통해 발매되었다.

본래는 중국의 고전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모험 이야기로 시작했다. 초창기의 피라후 편까지는 분위기가 가벼웠고 수위높은 섹시 코미디 요소가 곳곳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러한 노선은 별로 호평을 받지 못했는지 당시 인기 투표에서 드래곤볼의 순위는 10위권 밖이었고, 이를 쇄신하기 위해 천하제일무도회를 통해 배틀물로 노선을 변경했으며 범죄 조직인 레드리본군과 전문 살인자 타오파이파이, 마족의 왕 피콜로 대마왕을 비롯한 정통파 악당이 나타나면서 작품이 조금씩 무거워졌다. 강한 적들과 만나고 대전(對戰)하며 성장을 거듭하는 손오공의 모습이 큰 호응을 얻으며 본격적인 배틀물로 거듭나게 된다.

2부인 사이어인 편을 기점으로 무대가 우주영역까지 확장되며 주인공들이 침략자들로부터 지구를 지킨다는 순수 배틀물로 전환되었다. 이 시기부터는 오공의 심장병, 절망적인 평행세계, 대규모 학살 같은 무겁고 어둡다고 느껴질만한 소재까지 사용된다. 그리고 드래곤볼은 뒷전이 된다. 드래곤볼 전반부가 모험물로서의 장르적 재미를 극한까지 끌어올렸다면, 후반부는 지구를 지키는 슈퍼히어로물로서 정점을 찍었다고 보면 된다.

드래곤볼은 모든 소년만화의 원조격이며 일본 만화 역사상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인기를 끈 만화이자 애니메이션 시리즈이자 일본 만화의 상징 그 자체이다. 이러한 인기와 위상은 현재진행형이다. 드래곤볼은 단순히 인기만화가 아닌 일본 만화계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아이콘의 반열에 오르는 등 일본 캐릭터산업의 상징이자 드래곤볼 자체가 하나의 문화 그 자체가 되었다는 평을 받는다.

 

 

 

1위 원피스 - 5억 1,660만부

 

해적을 소재로 한 일본의 모험·배틀 만화. 작가는 오다 에이치로다.

1997년 7월 22일부터 일본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를 시작했다. 소년 점프에서 역대 두 번째로 오래 연재 중인 만화로 완결난 최장수 만화인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와 함께 점프 연재작들 중 연재 20주년을 넘은 둘뿐인 만화다.

원피스는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완결 이후 현재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고 있는 만화들 중 최장수 연재 만화이자 일본 만화계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큰 인기(골수 팬덤)를 가진 만화 시리즈 중 하나이다. 2022년 기준 단행본 역대 누계부수 '5억 1000만 부로 일본 만화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만화이다. 또한 전 세계에서 단일 작가 연재로 가장 많이 팔린 만화이며 미국 만화 중 최상위권의 판매량을 보이는 일부 마블 코믹스나 DC 코믹스의 만화들은 시장의 한계상 잡지 연재분(이슈)의 판매량으로 다른 나라 만화들의 단행본 판매량과 비교될 수밖에 없기에 단행본 기준으로는 전 세계 만화 판매량 1위다. 이러한 인기로 원피스는 주간 소년 점프의 마스코트격인 작품으로 평가를 받는다.

본토인 일본에서 명탐정 코난, 드래곤볼, 슬램덩크, 나루토, 귀멸의 칼날 등과 함께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는 대표적인 소년만화들로 여겨지며 소년만화로 국한하지 않아도 코난과 함께 국민 애니로 일본의 만화/애니계 전체에서 그 위상이 상당하다.

이러한 이유로 원피스는 드래곤볼의 계보를 잇는 직계 후계자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 실제로 드래곤볼과 만화 연재사, 애니 제작 회사, 주요 스폰서 및 완구산업체가 모두 같고 두 작품에 겹치는 성우가 많으며 두 원작자 사이의 친분 등의 이유로 공식적인 콜라보가 많기에 이런 이미지가 자주 부각되는 편이다.

여담으로 같은 시기에 연재되어 해외에서는 원피스 이상의 인기를 누린 나루토는 단 한번도 전세계 매출과 작품의 상업 가치로는 원피스를 이긴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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