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의 발음은 같은 영어라도 미국 영어와 영국 영어가 다르다. 미국 영어는 통상적인 3음절 단어와 같이 penultimate stress를 가져 [əˈdidəs]로 발음하는 반면 영국 영어는 첫음절에 강세를 받아 [ˈɑdədas]로 발음한다.
과거 아디다스 코리아가 출범하기 전 아디다스 제품의 유통/라이선스 제작은 아디다스 코리아의 전신인 제우교역이다. 아디다스 글로벌에서 제우교역의 지분을 100% 취득하며 아디다스코리아로 직진출하게 되고, 이에 창업주 김현우는 2006년 아디다스코리아의 태권도사업부 및 아디다스 태권도 글로벌 라이선스권을 가지고 제우스포츠로 분리시켰다. 제우스포츠는 이후 제우인터내셔널로 사명이 변경되어 아디다스 컴뱃스포츠 사업 등을 전개하는 스포츠사업부와 아디다스 ODM, 시슬리, 싹스탑, 해피삭스 등의 사업을 전개하는 패션사업부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참고로 대한민국 태권도, 유도, 복싱 대표팀 등의 공식 후원 브랜드는 아디다스이지만, 모든 후원은 아디다스코리아가 아닌 제우인터내셔널을 통해 이루어진다.
로고 외에 아디다스 제품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트레이드 마크인 3선이 있다. 아디다스 제품 중에 삼선 붙지 않은 것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정도. 매우 개성적이지만 매우 단순하여 2선이나 4선으로 변경한 유사품이 많다. 그런 이유로 아디다스는 삼선을 지키기 위해 몇 년에 한 번 정도는 법정 투쟁을 벌이곤 한다. 이 때문에 동일한 시그니처인 3선을 선택한 톰 브라운과도 법정 분쟁을 했다. 아디다스가 승소해 톰 브라운은 3선을 사용하지 않거나 선을 하나 추가해서 4선을 쓴다. 그렇다고해서 아디다스 제품이라고 무조건 3선이 들어가지는 않는다.
한국인의 국민 쓰레빠라 불릴만한 삼선슬리퍼는 아디다스 adilette의 마이너 카피다. 자세한 것은 삼선슬리퍼 항목 참조. 문구점 따위에서 팔리는 다운그레이드 버전은 1년이 채 못 가는 반면 이것은 5년이 넘어도 가수분해가 일어나지 않는다.
2015년 8월, 피트니스 앱 개발사 런타스틱을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2억3천900만 달러(2,800억 원).
아디다스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유치와도 관련이 깊다. 아디다스의 리즈시절 경영을 맡은 호르스트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인연으로 국제 스포츠계의 흑막이 되었다. 그는 북미지역 올림픽 중계권 협상과 올림픽 공식 스폰서 기업 선정을 자신에게 맡겨준다면 서울 쪽에 40여 표를 몰아주겠다고 한국 측과 밀약했다. 또한 한국엔 일본 아식스, 미즈노에 해당하는 유력한 자국산 스포츠 브랜드가 없다는 점에도 주목하여, 서울의 올림픽 유치를 위해 자신이 가진 영향력을 총동원하였다. 서울의 유치 성공 후 1년 뒤인 1982년에 아디다스가 세운 스포츠 마케팅 기업 ISL은 서울올림픽부터 이어지는 여러 올림픽과 월드컵 이권사업에 개입해 19년간(2001년 파산) 큰 이익을 본다.
슬리퍼 말고 운동복(저지 혹은 트랙탑)도 유명하다. 특히 2010년대 중반 당시 일부 중고딩들은 가을, 겨울철만 되면 노스페이스처럼 아디다스 추리닝을 나이키나 아베크롬비 등과 함께 자주 입기도 했다. 다만 아디다스 추리닝 자체가 유행을 별로 타지 않는 스테디셀러긴 하고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편하게 걸치고 다닐 수는 있다.
완전 무장을 한 병사들 옆에 아디다스 활동복을 입은 1명의 독일 연방군 사진이 한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닐 때의 제목은 독일군 말년병장.
1980 모스크바 올림픽 당시 후원을 하면서 선수들이 입은 아디다스 운동복이 공식적으로 처음 러시아에 들어오고 이 서양산 운동복의 멋에 매료된 러시아 청년들이 아디다스 특유의 삼선(three stripes)이 들어간 운동복이라면 짝퉁이라도 입고 다니는 것이 유행이 되었는데 여기서 유래한 것이 고프닉 패션. 사샤, 빅토르 자카에프, 니코 벨릭을 생각하면 떠오를 것이다. 한편 당시 아디다스 운동화도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소련 병사들이 산악지대에서 불편한 지급품 장화 대신 많이 신고 다녔다. 이후 체첸 전쟁 당시 찍힌 사진에서도 종종 아디다스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러시아군의 사진이 있는 것을 보면 꽤 오랫동안 사제로 많이 사서 신고 다닌 모양이다.
러시아를 배경으로 하는 FPS 게임 Escape from Tarkov에도 Adik이라는 브랜드로 패러디되어 트랙슈트 상의를 입고 고프닉처럼 꾸밀 수 있는데 심지어 아디다스 삼선 무늬가 새겨진 방탄모가 하나 존재하는 지경이다.
수영복으로 유명한 아레나와도 관련이 깊다. 아디 다슬러의 아들이자 그를 이어 아디다스를 경영하게 되는 호르스트 다슬러는 아디다스에서도 수영복을 만들자는 제안을 했으나 아디 다슬러는 아디다스는 신발 회사이고, 수영을 할 때는 신발을 신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호르스트는 부모 몰래 아레나를 설립하여 수영복을 만들어 팔기 시작한다.
오리지널스 라인은 스포티브 캐주얼 라인으로, 평상복과 운동복을 넘나 든다. 굳이 비교하면 나이키의 Nike Sportswear 라인과 콘셉트가 유사하다. 각종 컬래버레이션이 몹시 활발하여, 카녜 웨스트, 퍼렐 윌리엄스, 리타 오라, 비욘세와 같은 유명인들과의 협업이 히트를 쳤으며 BAPE, 마스터마인드, 베드윈, 네이버후드 등 전 세계의 스트릿 브랜드들과 협력한 라인들도 꽤 호응을 얻었다.
디자이너 브랜드 등과의 컬래버레이션도 굉장히 활발한데, 스텔라 매카트니와의 아디다스 by 스텔라 매카트니, 요지 야마모토와의 Y-3 등이 이에 속한다. 오리지널 라인에서 제레미 스캇과의 컬래버레이션도 유명하다. 오리지널스의 공식 모델 2NE1이 제레미 스캇의 뮤즈 중 하나라서 특별대우를 받았다.
피델 카스트로가 생전에 아디다스 트레이닝복의 마니아로 유명했다. 피델이 아디다스빠라서 그런지 쿠바의 거의 전종목 국가대표팀의 키트 스폰서가 아디다스였다.
지네딘 지단과 차범근이 여기 제품만 고집하기로 유명하다. 여기서 더 나아가 차범근은 나이키를 디스 한 적도 있는데, 그의 지론에 따르면 나이키는 부상당하기 쉬운 운동화라고. 수원 감독 시절, 선수단에게 머큐리얼 베이퍼의 갑피가 너무 얇아 시합 도중에 상대팀 축구화에 밟히면 통증이 심하다고 다른 축구화를 신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후 아디다스도 아디제로 축구화가 머큐리얼 못지않게 얇은 갑피로 나오긴 했다. 사실 차범근은 독일에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이것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마찬가지로 독일산인 벤츠와 하리보도 좋아한다.
2005년, 스포츠 업계 1위 나이키와 경쟁하기 위해 영국의 스포츠 업체 리복 측에 합병 요구를 하게 되고, 한화로 약 4조 원에 리복을 인수해 서브 브랜드로 보유했다. 한때, 매각한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아디다스 경영진이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2021년 미국 기업 ABG를 통해 25억 달러에 매각해 현재 리복에 아디다스 지분은 없다. ABG는 블랙록 등 여러 투자사들이 공동출자한 의류 전문 기업으로 휘하에 포에버 21 등의 의류 브랜드를 둔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나이키는 영국의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를 인수해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후원을 넘겨받고, 다시 매각한 적이 있다.
독일의 대테러부대 GSG-9의 택티컬 부츠를 납품하는 업체이다.
스마트폰 케이스도 만든다. 오리지널스 라인으로 나오며 갤럭시 메인 모델과 애플 모델이 주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파는 모델이 아니라면 브랜드 도용이다. 몬스터, 젠하이저 등과 연계하여 이어폰과 헤드폰도 만들기도 한다.
한국 내 물류센터는 경기도 평택시 송탄 IC 바로 앞 평택종합물류단지에 위치해 있다. 요금소 바로 옆에 보이는 긴 회색 건물이 그것이다. 한국 아디다스, 리복, 아디다스골프 제품 등을 취급하는 매장의 반품, 출고, AS 등을 담당한다.
2018년 9월 30일, 11월 23일 발매 예정의 아디다스이지 부스트 350 V2 참깨가 2달 정도 먼저 아디다스 광주 용봉 대리점에 선발매되는 해프닝이 발생, 아디다스 코리아의 물류 시스템 오류 혹은 실수로 대리점에 발송되었고 대리점은 매장 이벤트라며 300여 족을 판매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허나 이 이슈의 당사자인 아디다스 코리아는 어떠한 코멘트도 남기지 않았고, 그냥 조용히 묻어가는 모양새. 허나 아디다스 이지 부스트 350 V2 참깨 선발매에 정리되었으며, 해외 스니커즈 웹진과 커뮤니티와 팟캐스트 스니커월드에서도 자세히 다루어졌다.
온라인 구매의 경우 A/S를 받으려고 하면 무조건 매장 접수를 강제한다.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게 되면 먼 매장에서 물건이 오게 될 수 있는데 집 근처 매장에 가면 당연히 자기 매장에서 산 게 아니라면서 접수를 거부하면서 짜증을 내며 진상 취급한다. 고객센터에 말해도 매장에 넘기라고만 하니 어쩔 수 없이 상황을 말하며 설득을 시도해야 겨우 접수를 받아준다. 문제가 있는 제품이라면 새 제품으로 보내준다.
아디다스 모터스포츠라는 브랜드가 존재하며 참고로 모터스포츠 분야는 영국 브랜드다. 모터스포츠 장비를 만든다.
흰 줄 숲모기는 몸통의 줄무늬 때문에 아디다스 모기란 별명이 있다.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4강에서 독일이 브라질을 만나게 되는데 독일 대표팀의 후원사이자 독일에 본사를 둔 아디다스는 독일이 한 골을 넣을 때마다 10%씩 할인을 해준다고 하였다. 그리고 모두가 알다시피 독일은 브라질을 7:1로 크게 이기게 되었다. 그래서 아디다스는 막대한 손해임에도 불구, 아디다스는 70% 할인을 하였다.
2022년, 여성 25명의 맨가슴 사진을 올린 스포츠 브라의 광고가 논란이 되었다. 가슴의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https://www.news1.kr/articles/?458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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