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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 -

중고거래를 즐기는 당신을 위한 필수 세금 상식

by 『Moongchiⓝⓔⓦⓢ』 2024. 6. 18.

 

 

중고거래를 즐기는 당신을 위한 필수 세금 상식

쓰던 물건을 팔아 소소하게 용돈벌이를 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제 중고물품을 판매해 수익을 얻으면 세금을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정확한 과세 기준이 무엇인지, 중고거래를 할 때 알아두면 좋은 세금 상식과 주의할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중고거래를 자주 한다면 이번 콘텐츠에 주목하세요!

 

 

 

 

 

 

 

중고거래 소득,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

국세청은 2023년에 중고거래로 얻은 소득을 얻은 사람들에게 2024년 5월 종합소득세를 부과했습니다. 반복적으로 중고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은 사업소득으로 간주해 세금을 매길 수 있습니다. 가끔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경우라도 거래 가격을 높게 설정하지 않는 등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작년에 중고거래 했는데 세금이?

2024년 5월, '작년에 중고거래를 했는데 종합소득세를 내라는 안내문을 받았다'는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중고거래에 세금이 붙는다는 사실이 낯선 데다, 정확한 과세 기준을 모르다 보니 '중고거래 하기가 무섭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원래 중고거래는 개인 간에 이뤄지는 거래라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가의 명품과 보석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사업자들이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큰 수익을 내고도 세금을 내지 않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2023년 7월부터 국세청은 100여 개의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사용자의 거래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자로 추정되는 가입자에게 2024년 5월 초부터 종합소득세 신고 및 납부 안내를 시작했습니다.

 

 

중고거래 세금 내는 기준, 무엇이 있을까?

현재 국세청에 따르면 판매 횟수나 거래 금액이 어느 정도일 때 세금을 매기는지 등의 구체적인 기준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번 안내 대상은 중고거래로 얻은 수익이 적더라도 계속 반복적으로 중고물품을 팔아 거래 규모가 상당 수준 이상인 이용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의 수익은 사업소득으로 간주돼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여러 번 중고물품을 팔면 이를 사업이라고 판단하는 반면, 고액의 중고물품을 일회성으로 팔면 세금을 매기지 않습니다.

 

취미가 중고거래? 이것 주의해요!

본인이 가끔 중고물품을 판매한다고 해도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중고거래 애용자가 플랫폼을 통해 거래할 때 알아두면 좋은 팁을 소개합니다.

 

물건값을 높게 설정하지 말아요

높은 가격으로 설정하면 실제 거래한 가격이 아닌데도 국세청은 해당 가격을 판매 수익으로 인지해 종합소득세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물건 가격을 임의로 설정한 뒤 '거래 완료' 처리를 했다가 종합소득세 납부 대상자가 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홈택스에서 정정 신고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똑같은 제품을 반복해서 등록하지 말아요

물건이 잘 팔리지 않으면 재등록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존 글을 '거래 완료' 처리하고 새로 작성하면 여러 번 거래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짜리 물건을 5번 재등록하면, 500만 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알고 가세요! 여러 번 거래하려면 사업자 등록이 답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물품을 거래할 계획이라면 사업자 등록을 한 뒤 미리 세금을 신고·납부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입니다.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중고물품을 판매해 수익을 얻고 세금을 내지 않으면, 미등록·미신고 가산세 등 각종 가산세를 내야 할 수 있습니다.

 

중고거래를 취미로 즐긴다면 세금 문제에 대해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준비와 관리를 통해 중고거래의 즐거움을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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