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변호사 소득 月1,705만 원 (국민건강보험공단)
2019년 대형로펌 등을 제외한 '개인 사무소'를 운영하는 변호사들의 소득 평균은 1,705만 원으로 조사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고소득 전문직'의 월평균 보수신고액에 따르면, 변호사 2,968명의 월평균보수는 1,705만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다만, 이들은 법무법인 등 로펌 소속이 아니라 개인 사업자로 등록한 변호사들이다.
굳이 분포에 대해 언급하자면, 대상자 2,968명 중 月50만원대 ~ 200만 원대 구간에 524명, 月300만 원대 ~ 500만 원대 구간에 889명, 月600만 원 ~ 800만 원대 구간에 597명, 月900만 원대~1500만 원대 구간에 662명, 月2000만 원대 이상 구간에 약 300명이다.
(해당 통계는 대형로펌의 주니어(어쏘),시니어(파트너) 변호사의 연봉은 산입 되지 않았으며, 개인 변호사의 경우 학벌/경력/인지도/사회관계/영업력/외모 등에 따라 수입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위 수치에 대해 변호사의 연봉이 양극화 되어 있다는 의견이 있었고, 반대로 변호사의 소득이 상향 평준화 되어 있다는 의견도 있다. 양극화니, 박봉이니 하는 평가는 객관적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결과 그 이상, 해석의 영역이니 본인이 각자 판단해 보길 바란다.
참고 수치를 들자면 2022년 발표된 '통계청 2020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 결과' 자료를 보면 근로소득자의 월 평균 소득은 月 320만 원이다. 자영업자의 평균 소득은 年 2183만 원으로 月 181만 원 정도이다. 통계청 자료 참고할 것.
직장 건보료 최고액(연봉 9억 3,720만원 이상) 납부자 숫자
대한민국에서 초고액 연봉(9억 3,720만원 이상)으로 분류되는 직장인의 숫자가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151명)이고 2위는 김앤장 법률사무소(119명), 3위는 법무법인 광장(28명)으로 나타났다. 4위가 현대자동차(14명)이다. 모 현직 변호사가 쓴 법조계 이야기를 참고하면, 김앤장 및 대형 법무법인에는 월급 1억 원 이상을 받는 파트너들도 셀 수 없이 많다고 하였는데, 어느 정도 사실인 셈이다.
삼성전자의 임직원 숫자는 10만 명 이상, 현대자동차의 임직원 숫자는 7만 명 이상이고 김앤장 법률사무소와와 법무법인 광장의 변호사 숫자는 넉넉 잡아도 500~800명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변호사로서 상위 연봉 집단의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청년변호사 및 경력법률가 연봉 조사 (사법정책연구 심포지엄)
현직 변호사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소속 집단별, 경력별 연봉을 알아볼 수 있는 자료이다.
"변호사 평균연봉 1억 545만원이며 로펌규모·출신별 소득 차 뚜렷" (2015년)
변호사 1인당 사업소득 1억1,580만원 (국세청)
한국고용정보원 직업별 평균 연봉
현재 인터넷 상에서 가장 널리 퍼져 있는 자료 중 하나인데 변호사의 평균 연봉은 8,707만 원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이 자료는 신빙성에 약간의 문제점이 있다. 해당 통계는 변호사 30명을 대상으로 설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그중 27명이 대답한 내용으로 나온 것이다.
일단 표본 크기가 다른 공신력 있는 자료들에 비해 너무 작고 그나마도 법적, 행정적 책임을 지지 않는 설문 응답 방식이라 그대로 믿기에는 한계가 많다. 게다가 다른 직종을 보아도 소아과 의사(7,950만 원), 일반 의사(7,387만 원)의 경우에도 현실보다는 너무 낮게 나왔고 변호사 중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응답한 법률관리자(9,808만 원) 항목은 응답자가 13명에 불과한 데다 따로 구분되어 쉽게 알아보기 힘든 점 등을 감안 할 때 해당자료는 참고 삼아 보는 수준에서 의미가 있지 전체적인 변호사의 연봉을 정확하게 반영한다고 보기는 힘들다.
변호사 연봉에 대한 괴담
"요즈음은 변호사 되어봤자 월급이 200~300만 원에 불과하다."라는 괴담이 온라인상에서 돌고 이를 반영한 짤방도 돌아다니는데, 이는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평균적이나 통계적인 의미는 없는 이야기이다. 대형 로펌의 경우 1년 차 초임 변호사의 연봉이 (세전) 1억 7~8천 수준이다. 비인기 진로이면서 수입도 가장 낮은 진로인 하위권 공직(6급 변호사 특채, 경감 특채)를 가는 경우에도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괴담처럼 200~300만 원도 못 버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이다. (수당, 보조비 등을 더했을 때 그것보단 수입이 많다는 뜻)
그 외에 서초동 개업 변호사 중에도 정말로 한 달에 300만 원을 버는 변호사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의사도 병원을 개원했다가 빚만 지고 폐업하는 경우도 많은 것처럼, 어느 직종에나 편차가 있게 마련이다. 또 개업 변호사의 경우 다른 자영업들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수입이 적다가 연차가 지나면서 수입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시간만 지난다고 해서 누구나 무조건적으로 수입이 오르는 것은 아니며 대체적인 경향을 이야기하는 것. 특히, 변호사 업계의 경우 유명 로펌이나 유명 변호사가 매우 많이 벌어가는 상후하박 구조이다. 의료업계처럼 평타로 나눠먹으며 하방이 튼튼한 구조와는 차이를 보인다.)
저연차 때에 여기저기 힘들다는 우는 소리 해놔야 여러 모로 유리하여 전략적으로 그렇게 해두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그러고 나서 이후에 수입이 많아졌을 때 많아졌다고 자랑하지는 않는 것. 돈 못 번다는 소리만 들리고 돈 잘 번다는 소리는 들리지 않으니 괴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에서 돈 자랑은 금기시되는 부분이고, 고수익을 마케팅에 이용하려는 사람들 제외하고서는 돈 잘 번다고 떠들어서 좋을 일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 특유의 시기 질투 문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특히 심각한 깎아내리기 및 가짜뉴스 문제 등이 복합되어 이러한 괴담이 퍼진 것이 아닐까 추측해볼 수 있다. "요즘은 전문직도 별 볼일 없다며?"라는 식으로 카더라 통신을 인용해 남을 깎아내리며 자기 위안을 삼는 것이다.
또 한 가지 구체적인 사례로, '변호사 연봉 괴담'에 일조한 것은 2019년 손주은이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자신의 조카 이야기이다. 자신의 조카가 우수한 인재이고 엄청나게 고생을 했지만 수습 변호사가 돼서 월 300만원을 번다고 발언한 것이다. 대한민국 사교육 시장에서 손주은의 영향력으로 인해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와 수험생 커뮤니티에 퍼졌다. 다만 이후의 유튜브 인터뷰에서 해당 조카가 (수습 기간이 끝난 뒤) 어쏘 변호사가 돼서 연봉 1억을 받고 있다고 발언하였다.
2022년 대형로펌의 초봉 인상
2022년 6월 김·장 법률사무소, 태평양에 이어 광장이 초봉을 1.5억 수준으로 인상했다. 이어 세종과 율촌도 상응하는 수준으로 연봉을 인상했다. 자문 시장 자체는 위축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우수한 인재들에 대한 구인 경쟁이 요인이라고 한다.
현재 나무위키 내 변호사 문서가 주로 로스쿨 준비생들이나 수습 변호사 등 젊은 층 위주로 작성되고 소비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초임' 법조인 기준인 경우가 많은데 경력이 쌓인 변호사의 연봉은 천차 만별이다. 마이너스를 찍는 소형펌 대표부터 연봉 100억, 연봉 1000억 원을 넘게 찍거나 전국 소득 1위로 주요 일간지에 뉴스가 나는 경우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또 변호사로서 송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요 기업에 사장이나 임원으로 가는 경우도 많은데 이러한 사례는 변호사 소득 통계에는 당연히 잡히지 않는다. 당연하게도 고위직, 선출직 공무원으로 가는 경우에도 그 연봉을 따로 통계 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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